[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가장 솔직하고 담백한 얼굴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다독인다.
17일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20일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수록곡 '노멀(NORMAL)'의 추가 음원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음원은 한국어 버전과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더한 총 3종이다. 이 중 한국어 버전은 지난 6월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부산(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같은 날 스포티파이를 통해 원곡 '노멀'의 뮤직비디오도 단독 공개됐으며, 유튜브를 비롯한 다른 플랫폼에는 19일 업로드될 예정이다. 영상은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진 민낯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격정적인 감정이 잦아든 뒤 찾아오는 정적인 순간들을 포착한 것이 특징으로, 옷을 입은 채 물줄기 아래에서 노래하거나 지친 얼굴로 누워 있는 등 흐트러진 일상의 모습이 화면을 채운다.
전날 파티의 흔적이 남은 공간과 다음 날 아침 마주한 멤버들의 지친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카메라는 꾸밈없이 각 멤버 고유의 성격을 관찰하듯 담아냈다. 화려함을 걷어낸 이 같은 모습은 오히려 일상 속 불안과 피로를 겪는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노멀'은 앞서 지난 4월 4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41위로 진입해 3주간 차트에 머물렀다. 일곱 멤버는 화려한 조명 이면에 자리한 공허함과 두려움을 담담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풀어냈다. 세계적인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고,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싱잉랩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와 함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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