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나, 남편 음주운전 은퇴 후 한 달만…팬미팅 강행 논란 [이슈&톡]
2026. 07.16(목) 17:31
배우 유하나, 남편 이용규
배우 유하나, 남편 이용규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배우 유하나가 남편인 전 프로야구 선수 이용규의 논란 속 팬미팅을 강행한다.

유하나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붕대로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감싼 사진과 함께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을 전했다.

또한 "인생 첫 팬미팅과 사인회를 앞두고 손을 찢어 먹다니"라고 말했다. 이어 "몇 바늘 꿰맸는지 감도 안 온다. 통증이 상당하지만 이 와중에 성형외과 원장님께 감사하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덧붙였다.

그는 첫 팬미팅에 임하는 각오와 의지를 보였으나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온라인상에서 유하나의 행보를 두고 날 선 공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남편 이용규의 음주운전 논란 때문이다.

앞서 이용규는 지난 6월 12일 경기 구리시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파문이 확산되자 소속 구단이었던 키움 히어로즈는 계약 해지를 발표했고 이용규 역시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6월 2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제재 규정에 의거해 이용규에게 2년 실격 처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이용규는 선수 생활은 물론 코치 생활 역시 당분간 원천 차단당하며 불명예스러운 은퇴를 맞이했다.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아내 유하나의 행보가 알려지며 여론은 충돌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 후 불과 한 달여 만에 대중 앞에 나서는 행사는 시기상조이며 정서를 배려하지 않은 경솔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남편의 중대한 잘못은 지탄받아야 마땅하지만 아내에게까지 투영해 활동을 막는 건 가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무분별한 연좌제식 비난을 자제해야 하며 배우 개인의 활동은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유하나는 팬미팅을 통해 소통할 계획이다. 엇갈린 대중의 시선 속에서 치러질 이번 첫 팬미팅이 향후 그의 방송 활동과 대중적 이미지에 어떤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하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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