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코미디언 문천식이 아내와 둘째를 잇달아 떠나보낸 한 아버지의 사연에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최근 한 SNS에 아내와 둘째를 잇달아 떠나보낸 한 아버지 A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유됐다. A 씨는 지난해 8월 출산 과정에서 아내를 잃은 데 이어, 9월에는 태어난 둘째마저 세상을 떠났고 11월에는 어머니까지 별세했다고 털어놨다.
A 씨는 "나도 갈까 하다가 귀여운 첫째가 있어서 지금까지 버텨왔다"라며 "살아가는 김에 '잘 살아보자!'라고 생각을 바꿨다. 첫째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살아가려 한다"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뜨거운 공감을 얻으며 확산됐고, 사연을 접한 문천식 역시 지난 15일 직접 댓글을 남기며 작성자를 격려했다. 문천식은 "격하게 응원합니다! 아들이랑 서울 오시면 방송국 구경이랑 점심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힘내십시오, 아버님"이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건넸고, 이에 A 씨는 16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경 진짜 가도 될까요?"라고 답글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문천식의 과거 선행과 미담 릴레이가 펼쳐졌다. 실제로 문천식은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왔다. 지난달에는 사정이 딱한 식당들을 직접 찾아가 자신의 돈으로 사 먹고 무료로 홍보 영상을 찍어주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내가 힘들 때 도와준 사람들이 생각나서 하는 일"이라며 자영업자들을 응원했다.
또한 그는 과거 선천성 희귀병인 화염성 모반을 앓고 태어난 첫째 아들의 아픔을 계기로, 수년째 보육원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소외된 아이들을 돌봐왔다. 문천식은 과거 SNS를 통해 아들보다 더 아프게 태어나거나 버려진 아이들이 모인 시설에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문천식은 1997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는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