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스밍파, 4강에 진출하며 악바리 근성을 과시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리부트’에서는 스트리밍파이터(스밍파), 액셔니스타 8강전 대결이 펼쳐졌다.
지는 팀은 무조건 탈락이었다. 사활을 건 이들의 대결은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백미이자 긴장이었다. 후반전에서 스밍파는 4점, 액셔니스타는 2점을 기록하며 스밍파가 좀 더 우세했다.
그러던 중 박주아의 후반부 골이 또 한 번 터졌다. 스밍파는 5점을 기록했고 이는 승리의 분수령을 가를 결정골이었다. 스밍파가 박주아에게 우르르 달려가 환호성을 질렀고 액셔니스타 수문장 안혜경은 다소 씁쓸한 눈치였다.
충분히 멘탈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수비를 막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수비진에게 액셔니스타는 “네가 왜 미안해. 괜찮아”라고 격려했지만 상황은 사실상 스밍파의 승리가 유력했다.
기세를 탄 박주아는 빠르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성이 엄청났다. 액셔니스타는 급작스레 다섯 골을 넣은 이들의 기세 앞에 다소 당황한 눈치였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스포츠맨십이었다.
스밍파는 떨어지는 체력 속 기운을 얻으며 “힘든 것 참아내야 한다”라며 압승을 다짐했다. 액셔니스타 감독은 마지막 ‘킥’을 썼다. 이영아를 빼고 에이스 정혜인을 집어 넣은 전략이었다.
정혜인은 들어가자마자 무서운 기세로 한 골을 성공 시켰다. 놀라운 에이스의 위력이었고, 감독의 전술이 통한 찰나였다. 불굴의 의지로 이들은 3점을 이룩해냈고 이를 지켜보는 수문장 안혜경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정혜인은 통산 다섯 번째 헤드트릭을 기록했다. 배성재는 “축구에서 두 골 정도는 금세 따라잡기도 한다”고 독려했고, 마지막까지 심장이 쫄깃한 승부욕이 오고 갔다. 한 치도 방심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
스밍파는 정혜인이 들어오자마자 한 골이 먹힌 상황에 다소 당황했고, 스밍파 감독 조재진은 질 수 없다는 듯이 지친 선수를 빼고 선수를 교체 투입했다. 8강전은 생사의 기로였다.
박주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볼 컨트롤도 뛰어난 상황에서 이들은 마지막 골을 향해 달리고 또 달렸다. 액셔니스타는 마지막까지 온 힘을 쥐어짜고 있는 상황이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액셔니스타 감독은 체력이 있는 정혜인은 적절한 장소에 재배치하기도 했다.
접전 끝 승리 팀은 결국 스밍파였다. 5대3으로 액셔니스타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원더우먼 등은 “스밍파 뭐야”라며 이들의 저력에 박수를 보냈다. 심으뜸은 “제가 스밍파 창단 멤버라는 게 의미가 크다”라면서 프로그램을 하차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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