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회계사 영수, 갈 곳을 잃었다.
15일 밤 방송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32기 돌싱 여자 출연자 옥순, 영숙, 영자, 순자, 현숙, 정숙, 남자 출연자 영수, 영식, 영호, 광수, 상철 등을 둘러싼 치열한 썸 전쟁이 공개됐다.
앞서 영수는 성악가 영숙 등과 썸을 타고 다양하게 대화를 나눴지만, 다소 푼수 같고 시원한 ‘아는 형’ 콘셉트로 정작 여자들과 실속을 챙기지 못했다. 그야말로 K-직장인 그 자체였지만 여자들은 이 남자의 반전 털털함에 끌림을 느끼지 못하는 눈치였다.
영식, 상철이 이미 옥순에게 마음을 정한 상황에서 영수는 일단 옥순을 불러내 “난 옥순은 아닌 것 같다”라면서 관계 노선을 정리했다. 복잡한 마음에 왔다 갔다 하는 영식의 모습은 그 자체로 인간적이었다.
야무지고 여성스러운 옥순은 영식의 대화법이나 질문이 다소 호감을 느끼게 하진 못했다고 솔직하게 어드바이스를 줬다. 그는 “(여자들한테) 있는 그대로의 마음과 진심을 보여주는 게 ㅁ자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친한 오빠, 형 같은 영수는 사회성을 발휘해 옥순과 상철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영수는 “내가 지금 정신착란이 왔다”라면서 숙소 안에서 마음이 흔들리는 상황을 솔직하게 토로했다. 이 가운데 영식의 최종 노선을 향한 궁금증도 증폭됐다,
남자들은 하나 둘씩 노선을 정하는 눈치였다. 영식은 순자를 불러내 정확하게 “난 영숙님으로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쿨한 순자는 “잘 생각했다”고 답했고 영식은 “사실 바깥에서 누군가를 만난다면 순자 성격에 끌리긴 하는데, 지금 여기선 영숙님이 날 더 케어해준다”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이 가운데 사실상 최종 커플을 향한 가닥이 잡히기 시작했다. 영식은 영숙의 적극적인 대시에 완전히 마음을 굳힌 듯, 여동생이 챙겨준 먹거리 선물을 영숙에게 건네면서 마음을 고백했다. 영숙은 “고맙다. 더 오래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했다.
영숙은 “나 자신을 속이지 말고 모든 것을 솔직하게 얘기하자고 결심했고, 그걸 영식 님에게 그렇게 했다. 내 진심을 예쁘게 봐줘서 고맙다”라며 훈훈하게 화답했다. 영식 역시 “다행이다”라면서 확실하게 노선을 정했다.
영숙은 좋아하던 남자의 마음을 얻은 것에 대해 “너무나 행복했다”고 답했다. 이로써 32기 한 커플이 사실상 확정됐다. 영숙은 “남자가 솔직한 편이라서 좋다”고 배시시 웃었다. 한편으로 옥순과 관계를 완전히 정리한 영수는 광수에게 “우리 이제 형, 동생이나 하자”고 다가가 실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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