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재판이 미뤄졌다.
최근 법조계와 연예계에 따르면 남경주는 오는 8월 26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엄기표) 심리로 진행되는 피감독자간음 혐의 첫 공판에서 재판을 받는다. 당초 이 사건은 형사13단독에서 심리할 예정이었으나, 법원은 재정합의를 통해 사건을 형사합의29부로 재배당했다.
재정합의는 판사 1명이 심리하는 단독 재판부 사건을 판사 3명이 심리하는 합의부로 옮겨 심리하도록 하는 절차다. 사실관계나 법률적 쟁점이 복잡한 경우, 혹은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일 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결정된다. 당초 지난 8일 열릴 예정이던 첫 공판은 오는 15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남경주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제자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경찰은 범죄 혐의가 성립한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 수사 단계에서 남경주 측은 피해자 A 씨와 합의를 시도했으나, A 씨가 완강히 거부하며 최종 성립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남경주는 이번 성폭행 피소 사건 여파로 인해 재직 중이던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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