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출신 제작자 류정한이 이끄는 공연 제작사 RG컴퍼니가 야심찬 글로벌 프로젝트의 닻을 올렸다.
RG컴퍼니는 14일 셰익스피어의 고전 '맥베스'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맥 앤 베스'의 국내 초연을 확정하고, 오리지널 캐스트 선발을 위한 공개 오디션 개최 계획을 밝혔다.
'맥 앤 베스'는 RG컴퍼니가 뮤지컬 '시라노'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자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다. 패션과 음악이 격동하던 198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을 그리며, 알렉산더 맥퀸, 크리스찬 디올,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세계적 디자이너들을 오마주한 캐릭터와 데이비드 보위, 퀸, 듀란듀란 등 영국 음악의 색채를 결합해 기존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창작진 면면도 화려하다. '시라노'에서 류정한 대표와 최상의 호흡을 맞췄던 세계적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다시 한번 힘을 보탰고, '킹키부츠', '비틀쥬스', '물랑루즈!', '알라딘' 등을 감각적으로 로컬라이징해온 김수빈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디션은 연말 중 진행될 예정이다. 주·조연을 아우르는 이번 공개 오디션은 2028년 국내 초연과 세계 무대 진출을 함께 이끌 최상의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음악과 패션이라는 독특한 색채 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입체적 캐릭터를 소화해낼 배우들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인 접수 일정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류정한 대표는 "역량 있는 창작진과 함께 넓은 시각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2028년 초연을 통해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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