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채권 투자자들께 심려 끼쳐 사과… 자회사 자금 유출 주장은 사실무근" [전문]
2026. 07.14(화)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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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JTBC가 중앙그룹 채권 피해자 공동변호인단의 기자회견 주장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JTBC는 지난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금일 중앙그룹 채권 피해구제 공동변호인단이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과 관련해 JTBC의 입장을 알려드린다"며 "우선 JTBC 채권 투자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변호인단 측이 제기한 '결산 직전 4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완전 자본잠식을 피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JTBC는 "신종자본증권 발행 및 신종자본대출 실행과 관련해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재무 상황을 적절히 공시했으며 자본시장법을 준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공동변호인단이 의혹을 제기한 '회사채 발행 후 330억 원이 부실 자회사로 유입됐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JTBC 측은 "330억 원을 대여한 스튜디오아예중앙은 JTBC의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100% 자회사"라고 설명하며 "이 중 130억 원은 예능 프로그램을 원활히 공급받기 위해 필수 제작비 등의 명목으로 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200억 원은 JTBC의 채무보증을 통해 스튜디오아예중앙이 발행했던 유동화채권을 대여금으로 전환한 것일 뿐, 실제로 자금이 외부로 유출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JTBC는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인식하고 있다"며 "투자자들과 최대한 소통 구조를 열어놓고 투자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앞서 중앙그룹 채권 피해자 공동변호인단은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에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공개했다. 공동변호인단에 따르면 해당 의견서에는 피해 채권 금액이 확인된 신청인 250명(피해액 약 325억 2천만 원)의 구체적인 피해 현황과 금융당국을 향한 요청 사항 등이 포함됐다.

◆ 이하 중앙그룹 채권 피해자 공동변호인단 기자회견 관련 JTBC 입장 전문

금일 중앙그룹 채권 피해구제 공동변호인단이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 관련해 JTBC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JTBC 채권 투자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결산 직전 당사가 4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완전 자본 잠식을 피했다는 주장 등에 대한 사실 관계는 이렇습니다.

JTBC는 신종자본증권 발행 및 신종자본대출 실행과 관련하여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재무 상황을 적절히 공시하였고 자본시장법을 준수하였습니다.

또 JTBC가 330억을 대여한 스튜디오아예중앙은 JTBC의 예능을 제작하는 100% 자회사로서 JTBC가 예능 프로그램 공급을 받기 위해 필수 제작비 등 명목으로 130억의 대여가 이루어진 것일 뿐입니다.

잔여 200억은 JTBC의 채무보증을 통해 스튜디오아예중앙이 발행했던 유동화채권을 대여금으로 전환한 것으로 실제 자금이 유출된 것이 아닙니다.

JTBC는 무거운 책임감을 인식하고 있으며 투자자들과 최대한 소통 구조를 열어놓고 투자자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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