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유부남 아이 출산한 딸, PTSD”…‘결혼지옥’ 비참한 사연 [TV온에어]
2026. 07.14(화)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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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유부남에게 인생이 망가진 딸이 결국 오은영 박사에게 PTSD 판정을 받았다.

1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황혼 육아에 시달리는 헬리콥터 부부 사연이 드러났다.

이날 부부의 소중한 작은 딸은 어느 날 갑자기 낯선 남자와 아이를 임신해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딸은 현재는 이혼한 전 남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으로 추정됐고, 딸은 우울증에 육아도 하지 않았다.

그런 손녀를 보는 것은 어머니였다. 딸은 어머니에게도 전 남편에 대한 얘기를 잘 하지 않았고, 부모에게 많은 것을 숨겼다.

놀랍게도 작은 딸은 “사실 전 남자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 사람에 대해선 다들 몰랐으면 좋겠다. 되게 이상한 남자였다”라면서 “사실 그 남자를 본 적도 별로 없다. 이혼 소송 이후 본 적이 없다”라며 깊은 우울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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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떤 결혼 생활이었을까. 그런 딸을 본 어머니의 마음은 무너졌다. 그는 “아이를 안고 왔는데, 딸이 처음 남자를 소개하면서 (남자와) 못 살겠다고 하더라. 더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등본을 뗐는데 이 남자가 다른 여자와도 이혼 소송 중이었다. 이미 유부남이었던 것”이라고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 어머니는 “그 남자고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다. 사실 손녀 좀 키워놓고 나중에 결혼식 올려도 충분하다고 말은 했었다. 괜찮다고 했다. 위로도 해줬다. 잘 살아라, 그렇게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딸은 부부 싸움을 하고 자꾸만 집을 나와 친정으로 왔다고. 급기야 경찰서에 신고까지 하면서 결혼 생활은 파국으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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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당시 추운 날씨에 기저귀 한 장을 갖고 아이를 안고 집을 탈출하기도 했다. 이를 회상하는 어머니의 눈에 뜨거운 눈물이 고였다. 부부는 딸을 찾기 위해 경찰서에 갔다.

부부에게 작은 딸은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었다. 엇나간 적도 없었다. 이상한 남자와 잘못 만났고 얽히고설키면서, 모든 인생이 무너진 참이었다. 딸은 당연히 자신의 딸에게서 전 남자의 그림자를 봤고 아이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도 없었다.

오은영은 딸 김매은 씨를 직접 만나 상담을 한 뒤 “따님은 PTSD다. 외상 후 장애다. 트라우마가 끝났지만 계속 그게 지속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 거다. 몸과 마음이 트라우마에 계속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딸은 카메라에 대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고, 이는 해리 증상으로 나타났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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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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