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오랜만에 마련한 팬미팅 자에서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로이킴은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팬미팅 '더 로이 킴 쇼(THE ROY KIM SHOW) : 말하기·듣기·노래하기'를 열고 총 3회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음악과 토크,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이번 팬미팅은 로이킴만의 따뜻한 감성과 유쾌한 매력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공연의 시작은 '서울의 달'이 장식했다. 로이킴은 깊이 있는 보컬과 감성적인 무대로 분위기를 이끈 데 이어 회차마다 '이기주의보', '위 고 하이(WE GO HIGH)', '왜 그래' 가운데 한 곡씩을 특별 무대로 선보이며 공연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팬들과의 소통도 공연의 큰 축이었다.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진행된 '말하기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는 음악과 일상, 근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듣기 : 로이킴 노래 듣기 평가'에서는 유튜브 라이브 영상의 음성만 듣고 정답을 맞히는 게임이 펼쳐졌다. 현장 예선을 통해 선정된 팬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로이킴과 함께 게임을 즐겼고, 그는 참가자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네며 가까이에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노래하기 : 사연 있는 코너'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로이킴은 신청곡으로 '롱디(Hold on)', '그대가 있는 곳 언제 어디든', '들어봐', '남기고 떠나죠' 등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각자의 이야기에 음악으로 위로를 전했다.
이와 함께 '홈(HOME)', '문득',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스마일 보이(Smile Boy)' 등 대표곡들도 잇달아 선보이며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섬세한 표현력과 안정적인 가창은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팬미팅은 공연을 넘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진심을 나누는 데 의미를 더했다. 로이킴과 팬들은 노래와 대화를 통해 한층 가까워진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 완성했다.
공연을 마친 로이킴은 "팬미팅을 7, 8년 만에 하게 됐다. 콘서트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며 "팬분들과 직접 대화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정말 특별했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는 만큼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로이킴은 지난 2013년 데뷔했으며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봄이 와도' '그때 헤어지면 돼' '봄봄봄' 등의 히트곡을 냈다. 최근 리메이크 앨범 '다시 불러 봄 - 블룸 어게인(Bloom Again)'을 발매했으며, 대학 축제와 각종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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