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모를리 없다”…뉴진스 ‘하우스윗’, 표절 논란 터졌다 [이슈&톡]
2026. 07.10(금) 11:12
뉴진스 하우스윗(How Sweet)
뉴진스 하우스윗(How Sweet)
뉴진스 하우스윗(How Sweet)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총괄 프로듀싱한 그룹 뉴진스의 곡 ‘하우스윗(How Sweet)’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10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프로듀서 및 싱어송라이터 4인이 ‘하우스윗’이 자신들의 곡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대상에는 하이브, 어도어, 뉴진스, 그리고 제작사 바나(BANA)와 작곡가 250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제작사 바나는 미국 퍼블리싱사 펄스뮤직에 인스트루멘탈 트랙을 전달하며 탑라인 제작을 요청했다. 이후 펄스뮤직은 미국 작곡가 오드리 아마코스트에게 작업을 의뢰했고, 오드리는 에이든 로드리게스, 마이클 캄파넬리, 아담 고크체바이와 함께 탑라인을 완성했다.

완성된 작업물은 펄스뮤직을 거쳐 바나 측에 전달됐지만, 원고 측은 이후 최종 채택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약 4개월 뒤 공개된 ‘하우스윗’에서 자신들이 제작한 탑라인과 유사한 부분을 발견했다며 저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했다.

매체는 두 곡의 특정 구간(‘원 오브 어 카인드’ 0:30~0:43, ‘하우스윗’ 0:08~0:20)을 비교 분석하며 유사성을 제기했다. 두 곡은 4/4 박자, B♭단조, BPM 125로 동일하며, 멜로디 진행과 리듬 패턴뿐 아니라 계이름 구조, 음의 길이, 리듬 강세, 조성 외 음(텐션 노트) 사용까지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국내 음악 전문가는 “이 같은 요소들이 동시에 일치하는 것은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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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원고 측은 “바나의 김기현 대표와 A&R 책임자가 이를 모를 리가 없다”고 꼬집었다. A&R은 곡 수집과 저작권 검토를 담당하는 역할로, 권리 확인이 필수적인 업무다.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관련해서도 원고 측은 “곡 제작 전반을 총괄한 만큼 해당 사실을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어도어 측은 “해당 곡은 바나를 통해 수급된 곡으로, 현재 음원 유사성 및 당시 진행 상황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어도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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