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3번·상습 폭행' 남편, 뻔뻔함의 극치 “동거만 불륜, 문자는 장난” (이숙캠) [종합]
2026. 07.09(목) 23:12
이혼 숙려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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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이혼 숙려 캠프'에서 진실공방 부부의 불륜 사건이 그려졌다.

9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 숙려 캠프'에서는 끊임없는 외도 의혹과 거짓말로 신뢰가 바닥난 '진실공방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이 외도를 일삼았다고 폭로하며 모아둔 메세지 내역을 공개했다. 아내는 "여자가 이 정도 참았으면 부처다. 남편은 자꾸만 거짓말을 하다가 들통이 난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남편의 거짓말은 일상이었다. 동생과 술을 마신다고 거짓말을 한 뒤 다른 가게에 가 있거나, 전화를 받지 않은 날에는 "사우나에 갔다"라고 둘러댔다. 아내는 당시 남편은 코로나19 이후 남탕은 문을 닫고 여탕만 운영하는 사우나에 갔다는 해괴한 핑계를 댔다며 분개했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 현장을 잡기 위해 가게 문을 닫고 한 달간 미행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이 일주일에 2~3번씩 상간녀의 집에 드나들며 몇 시간씩 있다가 오더라"라며 블랙박스를 통해 상간녀가 사는 집과 호수까지 확인한 현장 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제가 집 앞을 지키고 서 있자 남편은 7시간 동안 나오지 않다가 틈을 타 도망쳤고, 차로 가로막는 저를 모르는 척 지나쳐 가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상간녀가 직장에서 차별대우를 받고 퇴직금도 못 받는 모습이 너무 불쌍해서 도와주고 주변에 알리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며 오히려 자신이 상간녀를 도운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상간녀와 '사랑한다', '보고 싶다'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에 대해서는 "장난이었다"라며 "상대방이 그렇게 보내니까 그냥 받아준 거다. 감정적 교류는 없었고 연인처럼만 받아줬다"는 해명을 내놔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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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추적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내는 탐정까지 고용해 남편의 실시간 이동 거리를 파악했고, 차 안에서 벌어진 행각이 담긴 녹음 파일까지 여러 개 확보했다고 밝혔다. 녹음 파일 속 의문의 신음 소리에 대해 남편은 "슬퍼서 우는 소리일 것"이라고 부인했으나 아내는 "성관계 소리가 확실하다"고 맞섰다. 또한 상간녀 집에서 들린 샤워 소리에 대해서도 남편은 "그 여자가 음식을 한 번씩 해줬는데 주방에서 난 소리가 오해를 산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남편의 이 같은 기만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2021년 직장 문제로 타 지역으로 이동했던 시절에도 남편은 이혼녀와 몰래 만남을 가졌다. 당시 아들과 함께 그 여성을 만났던 남편은 "마음이 맞아서 두세 번 만났고 바람을 쐰 것뿐"이라는 궤변을 늘어놨다. 아내는 과거 이 사건으로 법원까지 가며 이혼 절차를 밟았으나 별거 2년 만에 아이를 위해 재결합을 선택했었다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과거 첫 아이를 낳고 불과 8개월 만에 벌어진 또 다른 외도였다. 과거 남편은 갓 태어난 아이를 뒤로하고 술집 여성과 3~4개월간 동거를 했던 전적이 있었다. 아내는 "동거녀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동거 사실을 다 이야기했다. 3~4개월 함께 살았다더라. 그 여자 집에 널린 남편의 속옷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왔었다"라며 "상처받은 나는 다 기억한다"라고 눈물로 고백했다.

남편은 과거 동거 사실에 대해서는 "당시에 단순히 그 여자가 예뻐서 호기심에 만났고 두집 살림을 한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육체적 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나머지 두 건에 대해서는 결코 바람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남편은 "이성적인 관계나 성관계를 해야만 바람"이라는 자신만의 해괴한 기준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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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문제는 외도뿐만이 아니었다. 심각한 가정폭력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아내는 "술을 먹다가 싸워서 남편에게 발로 차였다. 피가 고일 정도로 폭행을 당해 지금도 병원에 다니고 있다"고 폭로했고 남편이 소주병을 던지기까지 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남편은 "아내가 반복적으로 도발을 하다보니 화를 주체하기 힘들었다"라며 폭행의 원인을 아내에게 돌렸다.

서장훈은 끝까지 외도를 부인하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남편을 향해 폭발했다. 그는 "이런 정황과 증거를 보면 누가 봐도 외도를 한 것"이라며 "본인은 육체적 관계가 없었으니 불륜이 아니라고 하지만, 꼭 어떤 관계가 없어도 저 정도면 외도다. 저걸 바람이 아니라고 우기면 보는 우리도 미치겠는데 당사자인 아내의 마음은 어떻겠냐"고 날 선 일침을 가하며 남편의 잘못을 질타했다.

박하선 역시 "이럴거면 놔줘라. 다른 사람은 다 떠나는데 이 사람은 받아줘서 그러는 거냐. 그러면 더 잘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질타했다. 아내 또한 "지금 이혼 의사는 100%다"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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