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이지원 감독 신작 ‘비광’, 류승룡X하지원X김시아 뭉쳤다…9월 2일 개봉 확정
2026. 07.09(목) 16:22
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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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미쓰백’으로 강렬한 구원의 서사를 선보였던 이지원 감독이 한층 확장된 진한 가족 연대기 ‘비광’으로 올가을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비광’은 화려한 삶을 살던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9월 2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베일을 벗은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은 화투패 ‘비광’이 가진 상징성을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수양버들 아래 우산을 쓴 인물을 연상시키는 중구의 뒷모습이 담긴 포스터 속 “위기의 순간 가장 빛나는 패”라는 카피, 그리고 남미 역 하지원의 묵직한 내레이션으로 전해진 ‘포기하지 않고 뛰어올라 버드나무를 잡은 개구리’의 이야기는 영화가 지닌 정서를 압축해 보여준다. 이는 뜻밖의 위기 속에서 서로를 끝까지 붙들고 살아남으려는 인물들의 뜨거운 연대와 진한 가족애를 예고한다.

‘미쓰백’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드라마 ‘클라이맥스’로 섬세한 연출력을 입증한 이지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먼저 수많은 천만 영화의 주역이자 드라마 ‘무빙’, ‘파인: 촌뜨기들’을 거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2026년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대상을 거머쥔 흥행 보증수표 류승룡이 아빠 ‘중구’ 역을 맡았다. 화려한 야구 스타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후, 딸 동주를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거침없고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이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아온 하지원이 톱스타에서 생계형 연예인으로 추락한 ‘남미’로 변신한다. 남미는 자신의 거친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동주를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품어주는 인물로, 하지원은 한층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미쓰백’으로 데뷔한 이래 ‘길복순’, ‘스위트홈’, 최근작 ‘기리고’까지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차세대 기대주 김시아는 친구의 죽음 이후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벼랑 끝에 내몰린 소녀 ‘동주’ 역을 맡았다. 이지원 감독과 다시 한번 조우한 김시아는 특유의 깊은 눈빛과 흡인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동주를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는 개성 넘치는 가족들로 합류해 빈틈없는 연기 시너지를 완성한다.

탄탄한 배우진의 열연과 흡입력 있는 서사로 웰메이드 가족 미스터리극의 탄생을 알린 영화 ‘비광’은 9월 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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