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로마도 완벽 접수… 압도적 글로벌 존재감
2026. 07.09(목)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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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이탈리아 로마를 완벽하게 매료시키며 독보적인 글로벌 위상을 증명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음악 페스티벌 '락 인 로마(Rock in Roma)' 무대에 올라 약 50분간 휘몰아치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에이티즈는 자신들의 메가 히트곡 '게릴라(Guerrilla)'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군무로 분위기를 단숨에 압도한 이들은 '불놀이야 (I'm The One)',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을 연달아 매끄럽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어냈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건넨 에이티즈는 "이렇게 뜨겁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최고의 무대를 준비했으니 끝까지 함께 즐겨달라. 오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밤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곡 '배드(BAD)'를 비롯해 '나사(NASA)', '미친 폼(Crazy Form)', '워크(WORK)', '멋(The Real)', '샤붐(Shaboom)'까지 거침없는 세트리스트를 몰아치며 에이티즈만의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을 가감 없이 입증했다. 칼날 같은 군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는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공연이 중반부에 접어들자 에이티즈는 '야간비행(Turbulence)'과 '나우 디스 에인트 홈(Now This Ain't Home)'을 가창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멤버들의 섬세한 감정선과 깊이 있는 보컬은 역동적인 퍼포먼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현장을 짙은 여운으로 물들였다.

축제의 피날레는 '아드레날린(Adrenaline)'과 '바운시(BOUNCY (K-HOT CHILLI PEPPERS))'가 장식했다. 에이티즈가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자 관객들은 일제히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떼창으로 화답했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이티즈는 "여러분 덕분에 정말 멋진 공연으로 기억될 것 같다. 함께라 이 순간이 더욱 특별했고,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니 진심으로 행복했다. 보내주신 함성이 큰 힘이 됐다.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대형 음악 페스티벌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British Summer Time Hyde Park)'에 K팝 보이그룹 최초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대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들은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 로마까지 완벽하게 접수하며 가파른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Q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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