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매니저 행세부터 금전 요구까지 사칭 피해 호소 [이슈&톡]
2026. 07.09(목) 10:09
홍석천
홍석천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사칭 계정을 공개하며 팬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홍석천은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자신을 사칭한 계정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프로필에는 이름이 '홍석천'으로 명시됐고 얼굴을 가린 홍석천의 사진이 프로필 사진으로 무단 사용됐다.

그는 사진과 함께 "저 아닙니다 본인 맞냐고 연락이 오는데 저는 부계정이 없다"라며 "혹시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 달라"라는 당부의 글을 남겼다.

홍석천은 지난 2024년 11월에도 또 다른 사칭 계정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제 하다 하다 제 매니저 행세하거나 영어로 문자하는 사칭 계정도 생기네요"라며 "저는 부계정도 없고 오직 이거 하나 있습니다"라고 단호하게 강조했다.

또한 "사칭에 피해 보는 분 없길 바라고요"라며 "혹시라도 저랑 사진 찍은 분이나 팔로우한 사람 중에도 저랑 친하다고 돈을 빌리거나 사업 같이 하자고 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럴 때는 저에게 꼭 디엠 보내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팬들에게 간곡히 요청한 바 있다.

1995년 제4회 케이비에스 '대학개그제'로 연예계에 데뷔한 홍석천은 2000년 9월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상 최초로 '국내 1호 커밍아웃 연예인'이 됐다. 그의 커밍아웃은 대한민국 내 성소수자들의 인식 전환을 앞당기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커밍아웃의 여파로 방송 활동은 점차 중단됐고 생계를 위해 요식업계에 뛰어들었다. 그는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지난 2007년 이태원에 오픈한 식당을 성공시켰으며 근방에 자신의 가게들을 늘려가면서 해밀턴 호텔 뒷골목을 자신의 식당들로 가득 채우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2007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낸 것을 계기로 지상파 방송 금지가 풀리게 되면서 2000년대 후반부터는 본격적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현재는 자신의 개인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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