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포핸즈'의 이준영이 비운의 천재 피아니스트로 변신한다.
9일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극본 신이원·연출 박현석)가 이준영이 연기할 최정요 캐릭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8월 29일 첫 방송되는 '포핸즈'는 음악 영재들이 모인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담아낼 드라마다.
이준영이 맡은 최정요는 뛰어난 음악적 감각을 타고났지만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피아노를 내려놓아야 했던 인물이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를 홀로 부양하며 버텨온 그에게 피아노는 누구보다 사랑했지만 가장 멀리해야 했던 꿈이었다. 일찍부터 세상의 무게를 짊어진 탓에 망설임 없이 거침없이 부딪치는 성격을 갖게 됐고, 남의 눈치보다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통한다.
그런 최정요의 삶에 균열이 생긴 건 강비오(송강)의 공연을 우연히 목격하면서부터다. 오래전 접어뒀던 꿈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최정요는 결국 한국예술고등학교에 전학해 강비오와 같은 반이 된다. 연주자와 관객으로 스쳐 지나갔던 두 사람이 같은 교실에서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학생생활기록부에는 최정요의 면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교실과 상담실에서는 무심한 표정으로 일관하다가도 피아노 앞에서만 옅은 미소를 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으나 감각과 스킬이 상당함', '피아노과에 새로운 바람이 될 학생으로 기대'라는 기록은 그가 불러올 파장을 예고한다.
꿈을 강제로 내려놓아야 했던 상처를 딛고 다시 건반 앞에 서는 최정요의 여정을 이준영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밤 9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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