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속 너무 썩였다"…이루, 치매 母 위한 '까만안경' (조선의 사랑꾼)
2026. 07.07(화)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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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무대에 오른 가수 이루가 "어머니 속을 너무 많이 썩였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루는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대표곡 '까만안경'과 아버지 태진아의 히트곡 '옥경이'를 열창하며 가족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날 김국진은 "우리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한 방송이 태진아 가족 편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태진아는 2024년 '조선의 사랑꾼' 설 특집에 출연해 2018년 치매 진단을 받은 아내 옥경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 속을 너무 많이 썩였다. 다음 생이 있다면 다시 엄마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대표곡 '까만안경'을 불렀고, '옥경이' 무대에서는 태진아와 함께 노래를 이어가며 뭉클한 순간을 만들었다.

무대를 마친 이루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까 너무 떨렸다. 아버지 앞에서 노래를 해서 더 그랬던 것 같다"며 "저희 가족의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루는 2022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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