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겨울왕국’은 무대 위에서 어떻게 펼쳐질까.
브로드웨이 뮤지컬 ‘겨울왕국’ 한국 초연의 개막을 앞두고 각계 전문가들이 원작 애니메이션 영화로 사랑받은 작품 속 명장면과 음악이 구현될 뮤지컬 무대에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영화에 이어 뮤지컬의 작곡 및 작사를 맡은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로버트 로페즈는 영화 ‘겨울왕국’, ‘코코’ 등으로 알려진 거장이다. 음악 평론가들은 ‘렛 잇 고(Let It Go)’, ‘포 더 퍼스트 타임 인 포에버(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 등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명곡과 새로운 12곡이 더해진 뮤지컬만의 넘버를 라이브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이 작품을 관람해야 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로 꼽았다.
먼저 21세기 디즈니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주저 없이 ‘겨울왕국’을 언급한 음악 평론가 김경진은 “벅찬 흥분과 매혹과 설렘, 감동을 안겨준 영화의 그 환상적인 세계가 무대에서 재현된다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최고의 배우들의 면면 만으로도 이들이 노래할 명곡들에 대한 기대치는 한껏 높아진다. 어서 이 기분 좋은 판타지, 행복한 경험에 빠지고 싶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음악 평론가 정민재 역시 개봉 이후 지금까지도 흔들리지 않은 작품의 위상을 언급하며 음악의 힘을 강조했다.“영화의 성공은 ‘엘사’와 ‘안나’의 매력과 더불어 웰메이드 사운드 트랙의 공이 컸다. 문화 전반을 휩쓸었던 명곡들은 이제 클래식 반열에 올랐으며 작품의 중심축과도 같았던 고감도 음악을 직접 경험할 기회”라고 평했다.“늘 스크린으로 접했던 명곡들이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걸 볼 생각에 벌써 가슴이 뛴다”라고 전했다.
신드롬의 시작이었던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무대의 언어로 새롭게 ‘겨울왕국’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작품을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영화 크리에이터 ‘천재 이승국’은 “뮤지컬로 만나기 딱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원작이 보여준 애니메이션의 마법은 어떤 무대 마법으로 재탄생될지 너무 궁금하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에서 처음 관람할 수 있는 ‘겨울왕국’은 신비로운 빛의 오로라와 얼어붙은 아렌델, ‘엘사’의 얼음 궁전 등의 명장면을 스칸디나비아의 자연과 세계관에 뿌리를 둔 눈부신 무대와 의상 디자인,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안무, 감각적인 무대 연출과 놀라운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스펙터클로 구현한다.
엘사 역의 정선아, 안나 역의 박진주, 홍금비, 최지혜, 크리스토프 역의 차윤해, 신재범, 한스 역의 김원빈,황건하, 올라프 역의 정원영, 한규정, 이창호 등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과 최고의 기량을 지닌 47인의 주역이 모였다. 첫 도시 서울에서의 공연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8월 13일 개막하며, 부산 공연은 2027년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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