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결혼의 완성'에서 김대명이 미지의 대리기사로 등장, 이설을 납치하고 남궁민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4일 KBS2 새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극본 정재하·연출 김정현) 1회가 방송됐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을 앞두고 납치된 아내를 되찾기 위해 흉악한 범죄자와 사투를 벌이는 남자 강태주(남궁민)의 범죄스릴러다.
이날 방송에서 강태주는 아내 고세윤(이설)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아내와의 관계가 극에 달한 상태에서 전날 밤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그는 대리기사(김대명)를 호출해 귀가했다. 이튿날 아침 출근길, 강태주는 정체불명의 전화를 받았다. 수화기 너머 대리기사는 "그 돈이 아니라 다른 돈 말씀드린 건데. 여사님이요. 사장님이 시키신 일 있잖아요", "기억 안 나세요? 이 XX 왜 계속 모른 척이지", "사장님이 나한테 이러시면 안되죠. 정말 섭섭해요. 그래도 우리가 대화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슬퍼요"라고 말했다.
강태주는 이를 장난 전화로 판단하고 끊었다. 그러나 출근 후 동료 의사로부터 고세윤이 아침 골프 약속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아내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건 다름 아닌 문제의 대리기사였다. 불길함을 직감한 강태주가 고함을 지르자 전화가 끊겼고, 곧이어 그의 휴대폰으로 고세윤이 결박된 채 감금된 사진과 강태주 본인이 차 안에서 술에 취한 채 "돈을 드릴게요. 5억이라도 드릴테니 제발요"라고 말하는 영상이 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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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결혼의 완성, 남궁민 |
재차 걸려온 전화에서 대리기사는 강태주가 자신에게 아내를 죽여 달라는 일을 맡겼다고 주장하며 5억 입금을 조건으로 아내를 처리하겠다고 협박했다. 강태주는 "영상이 조작된 거 아니냐", "아내를 살려달라"고 호소했고, 대리기사는 "나는 말 바꾸는 인간들이 제일 싫다. 죽여 드릴까요 살려 드릴까요"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강태주가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옵션 바꾸셨으니 돈이 추가된다. 내 통장에 10억 안 들어오면 경찰에 말하겠다"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기억을 되짚어봤지만 대리기사의 얼굴조차 떠올리지 못한 강태주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려 했으나 메모리가 사라진 상태였다. 전날 문자를 남긴 대리기사에게 다시 연락을 취했지만 상대는 의문의 전화를 걸었던 남성이 아닌 여성이었고, 오히려 강태주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대리기사 업체 측은 연락 두절로 해당 건이 취소 처리됐다고 답했다.
이후 강태주는 경찰에 전화하려 했지만 대리기사가 이 사실을 파악하고 고세윤을 물고문하는 장면을 영상통화로 전송했다. 수중에 8000만원을 가지고 있던 강태주는 은행으로 대출을 알아보러 다니기 시작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