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라디오 방송을 통해 공연을 앞둔 소회와 독보적인 마술 실력을 선보였다.
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이은결은 자신을 ‘상상연출가’라고 지칭했다. 그는 단순한 마술사가 아닌, 마술을 매개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교감을 나누는 연출가로 기억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결은 다음 달 개최 예정인 30주년 기념 공연 ‘ONE OF ONE’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공연은 국내 주요 공연장을 모두 석권해온 그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며 대한민국 공연예술계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서울 공연은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이은결은 방송 중 놀라운 마술을 연달아 시연하며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출연진이 상상한 여행지를 항공권으로 정확히 맞히는가 하면, 방청객들과 함께한 숫자 연산 마술을 통해 생방송 중인 날짜와 시간인 ‘7월 2일 2시 46분’을 완벽하게 일치시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 같은 마술을 통해 타인과 타인이 연결되는 느낌을 전하고 싶다는 철학을 덧붙였다.
또한 30년 무대 인생의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과거 예술의전당 공연 당시 인대 파열 부상을 입고도 진통제를 먹으며 무대를 마쳤던 일화는 그의 프로 정신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파트너인 새에게 당한 돌발 사고 등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도 함께 전했다.
이번 30주년 공연 ‘ONE OF ONE’은 이은결이 그간 선보인 무대 중 핵심적인 클라이맥스들만을 모아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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