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캐릭터 포스터 공개, 황정민·조인성·정호연 압도적 아우라
2026. 07.03(금) 10:50
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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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호프(HOPE)’가 독창적인 무드가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의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후, 온 마을이 비상사태에 걸린 가운데 믿기 힘든 거대한 현실과 마주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홍경표 촬영감독이 현장에서 직접 포착한 비하인드 캐릭터 포스터 3종과 영화 속 긴박한 순간을 포착한 캐릭터 포스터 3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홍경표 촬영감독의 시선이 담긴 비하인드 포스터 3종은 촬영 현장에서 캐릭터에 무섭게 몰입하고 있는 범석 역의 황정민과 성애 역의 정호연의 강렬한 존재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여기에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트럭에 기댄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성기 역의 조인성과 청년 무리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호프’만의 독보적인 미장센과 감각적인 색감을 예고한다. 특히 과감한 흑백 사진의 활용과 타이틀 디자인의 변주 등 기존 틀을 깨는 자유롭고 독창적인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3종의 캐릭터 포스터는 정체불명의 위협으로부터 호포항을 지키려는 세 인물의 일촉즉발 순간을 담아냈다. 마을에 나타난 의문의 존재로부터 주민들을 사수하려는 출장소장 범석, 선을 넘은 존재들을 향해 거침없이 총을 겨눈 순경 성애, 그리고 마을을 초토화한 괴물을 쫓아 산으로 향하는 청년 성기의 모습이 역동적으로 그려져 스펙터클한 서스펜스를 기대케 한다.

제작진은 기존의 전형적인 영화 포스터 공식에서 벗어나, 실제 촬영 현장의 리얼함이 살아있는 비하인드 컷과 캐릭터 컷을 과감하게 매치함으로써 관객들이 영화 속 공기를 미리 호흡하고 상상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완성해 냈다.

탁월한 연출력과 압도적인 서스펜스로 매 작품 평단과 관객을 매료시켜 온 나홍진 감독의 새로운 마스터피스가 될 영화 ‘호프’는 15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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