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전설' 빌리지 피플 빅터 윌리스 별세…향년 74세
2026. 07.02(목)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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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1970년대 디스코 열풍을 이끈 미국 그룹 빌리지 피플의 리드보컬 빅터 윌리스가 별세했다. 향년 74세.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빌리지 피플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빅터 윌리스가 짧은 투병 끝에 지난 6월 29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윌리스는 빌리지 피플의 대표곡 '와이엠씨에이'(Y.M.C.A.)와 '마초 맨'(Macho Man)의 공동 작곡가이자 리드 싱어로, 경찰관 제복 차림의 상징적인 이미지와 폭발적인 무대 에너지로 디스코 전성기를 이끌었다.

1980년대 팀을 떠난 뒤 저작권 분쟁과 약물 문제 등을 겪었지만, 2017년 저작권을 확보하며 원년 멤버로 복귀했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유세에서 '와이엠씨에이'를 사용하며 다시 화제를 모았다. 정치적 논란 속에서도 윌리스는 "음악은 어느 한쪽 진영만의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또한 그는 2024년 '와이엠씨에이'를 '게이 찬가'로 규정하는 일부 해석에 반박하며 곡의 원래 의도를 둘러싼 논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와이엠씨에이'는 2020년 미국 의회도서관 국가기록물 보존소에 등재됐으며,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유족으로는 아내 카렌 허프 윌리스 등이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카렌 허프 윌리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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