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2회만에 15% 돌파… 소지섭 액션 옳았다 [시청률]
2026. 06.28(일)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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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김부장'이 2회만에 급격한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김부장'(극본 남대중·연출 이승영)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5.7%, 수도권 15.9%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1%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주간 미니시리즈 시청률 정상에 올랐다.

'김부장' 2회에서는 사라진 딸 민지(서수민)를 찾기 위해 평범한 가장의 얼굴을 벗어던진 김부장(소지섭)이 숨겨뒀던 '무법 중년' 본능을 꺼내는 과정과 죽은 줄 알았던 민지가 아직 살아있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담겼다.

이날 김부장이 과거 목숨을 건 작전을 수행했던 전설의 공작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극이 시작됐다. 그는 과거 북한 특각에 침투해 대남 강경파 부국장을 납치했고, 남북 군이 대치하는 일촉즉발 상황 속에서 차를 철교 아래로 추락시키며 신분을 위장했다. 이후 딸 민지를 낳은 뒤 아내가 "민지의 아빠로 살아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떠나자, 김부장은 총부림 끝에 전역을 감행한 후 모든 과거를 봉인한 채 딸만 바라보는 평범한 아버지가 됐다.

이어진 전말에서는 주학건설 회장 주강찬(주상욱)의 딸 주혜리(유지안)와 성민호(황성빈) 일당이 철거 건물 공터에서 민지를 위협하고 벽돌로 가격해 혼절시키는 만행이 그려졌다. 성민호는 오민철(유희제)에게 시신 처리를 부탁했으나, 금이빨(조복래)이 죽었다고 여긴 민지를 트렁크에 실으며 회심의 미소를 지어 의중을 궁금하게 했다.

현재로 돌아온 김부장은 집에 숨겨뒀던 가방을 꺼내 오민철의 아지트를 초토화하며 압도적인 전투력을 드러냈다. 김부장은 "우리는 법하고 상관없다. 촉법소년 모르냐"라는 오민철의 조롱에 권총을 꺼내 들고 "자식을 잃은 부모는 표현할 명칭이 없다"라며 처절한 심정을 토해냈다. 이어 "촉법소년? 표현 좋네. 그럼 나는 무법 중년 해야겠다"라고 선언한 후 오민철의 허벅지에 총을 쐈다.

오민철의 휴대폰에 전해진 문자 때문에 딸이 사망한 것으로 오해한 김부장은 절망의 눈물을 흘리며 경찰서로 연행됐다. 그러나 조사 도중 김부장의 지문을 조회한 경찰은 '일급 비밀'이라는 권한 제한 문구에 경악했고, 그 순간 압수된 김부장의 휴대폰에 '우리 딸'이라는 전화가 걸려왔다. 순식간에 형사들을 제압하고 휴대폰을 낚아챈 김부장이 "여보세요? 민지니?"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 엔딩은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극의 대반전과 함께 트렁크 속 민지가 미세하게 손을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며 생존이 확인됐다.

단 2회 만에 안방극장을 집어삼킨 '김부장' 3회는 오는 7월 3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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