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Travis Kelce)가 오는 7월 뉴욕의 대형 경기장에서 수일간 결혼식을 올릴 전망이다.
24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복합 스포츠 시설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내달 초 대규모 연회를 기획 중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행사는 7월 2일 100여 명 규모의 소규모 모임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3일에는 약 1,000명의 하객이 참석하는 대형 축하 연회와 축하 공연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장 하부 지하철역을 관할하는 철도 경찰들 역시 이에 대비하라는 지침을 전달받은 상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뉴욕 도심 일대의 통제도 예고됐다. 행사 대행업체는 경기장 인근 외부에 차양막을 설치하고 자재를 반입하기 위해 7월 2일부터 4일 정오까지 도로 통행을 제한해 달라는 신청서를 시 당국에 제출했다. 더불어 7월 3일 전후로 트래비스 켈시의 소속 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동료 선수들이 타임스퀘어 인근 숙박시설에 머무를 예정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경기장이 최종 예식 장소로 선택된 배경에는 철저한 보안 유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외부에 창문이 없는 폐쇄형 구조인 데다, 외부 노출 없이 차량이 내부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전용 통로가 마련돼 있어 사생활 보호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비록 체육시설이라는 공간적 특수성이 있으나 과거에도 유명 음악가의 호화 혼례가 치러진 선례가 있어 연예계 대형 행사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는다.
현재 맨해튼 지역은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축제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경기 일정이 겹쳐 유동 인구가 급증한 시기다. 관광객과 취재진이 밀집한 상황에서 치러질 이번 대형 행사는 도시 전체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약혼 사실을 공표한 바 있으며, 현지 언론인 뉴욕포스트와 TMZ 역시 이달 초부터 해당 장소에서의 행사 개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