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5주년’ 하춘화, 유재석·김영철 아끼는 선배美 (유퀴즈) [TV온에어]
2026. 06.25(목) 05:58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하춘화, 유재석 김영철 등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이 가득했다.

24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가수 하춘화 근황, 일, 인생 이야기가 조명됐다.

하춘화는 어느 덧 올해로 데뷔 65주년을 맞았다. 레드 계열의 화려한 스팽글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는 남다른 활기와 생기, 미소로 유재석을 웃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뵙는다”고 말했고 하춘화는 “15년 정도 됐다. 세종문화회관에서 50주년 공연했는데 당시에 재석 씨가 예쁜 난을 보내주셔서 지금 인사 드린다”라면서 “15년 전에 비해 재석 씨가 더 젊어졌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는 65주년 소회에 대해 “저는 실감이 안 난다. 저는 항상 중요한 일에 임할 때 제 나이를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기분은 35살 느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데뷔 50주년 당시 대중은 하춘화를 떠올리면 ‘콧구멍’이 떠오른다고 답했다. 하춘화는 “저도 알고 있다. 그게 김영철 씨가 제 노래를 흉내 내서 그렇게 된 것”이라면서 “원래 저도 김영철 씨가 그러는지 몰랐는데 사람들이 웃기다고 하더라. 그래서 한 번 봤는데 눈을 뒤집고 과장하고 그러더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김영철 씨가 한 번은 제가 녹화할 때 왔다. ‘선배님 때문에 떴다’고 인사를 하더라. 그래서 저는 그때 신곡을 주면서 흉내낼 것 연구하라고 했는데, 그걸 금방 개그 소재로 쓰더라. 좀 후회했다”고 웃지 못할 일화를 전했다.

김영철은 하춘화 옆에 있을 때보다 없을 때 흉내를 잘 낸다고 걱정했고, 하춘화는 “괜찮다고 말했다. 그때 ‘인생’이라는 노래를 그 친구와 한 방송에서 듀엣을 해서 1등을 한 적도 있다”고 귀띔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전설의 이 가수는 3살 때 대중 가요를 200곡을 불렀다고. 하춘화는 “부모님이 제가 어릴 때 300곡 불렀다고 했다”면서 웃었다. 그는 아버지가 자신의 재능을 알아보고 6살에 상경했다고. 그는 “지금 명동 신세계 백화점이 동화백화점이었는데, 그 건물 4층이 동화예술학원이 있었다. 그게 지금으로 말하면 기획사”라면서 유년기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 제가 노래를 하니까 백화점 손님들도 다 모였다. 그때 음반을 내고 데뷔한 가수가 세계 최초였다고 하더라”라면서 6살에 가수 데뷔한 전설의 이력 비화를 전했다. 이후 역도산은 하춘화를 보고 일본으로 데려가서 키우겠다고 제안을 했다.

하춘화는 “일본인으로 귀화를 하라고 했는데, 그건 싫어서 그 일은 없었던 게 됐다”라고 웃었다. 하춘화는 이날 만 6살 당시 불렀던 ‘효녀 심청 되오리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민망해했다. 영롱하고 옥구슬 같은 그의 목소리는 타고난 가수였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