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측, 인종차별 상징 의상 논란에 사과 "혐오에 단호히 반대"
2026. 06.24(수) 08:05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NCT 출신 마크의 소속사가 최근 불거진 의상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23일 마크의 레이블 어퍼룸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공개된 사진에 등장한 빈티지 티셔츠로 많은 분들께 걱정과 불편함,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측은 "해당 의상은 단순히 빈티지라는 이유로 선택됐다. 티셔츠에 표시된 상징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민감성을 인지한 후 공식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했음에도 해당 이미지가 외부에 공유되며 상징이 노출됐다"라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의도와 상관없이 더 큰 주의를 기울였어야 함을 인정한다. 이번 실수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 어퍼룸과 아티스트는 인종차별, 혐오, 차별 그리고 어떠한 형태의 배척이나 편협함에 단호히 반대한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상처와 고통을 드린 점 깊이 사과한다"라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의상 선정과 콘텐츠 승인 과정에 대한 내부 검토 절차를 강화하겠다. 커뮤니티에서 전해준 우려와 피드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 큰 책임감과 인식, 주의를 갖고 행동하겠다"라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마크가 남부연합기가 새겨진 의상을 착용하고 있는 사진이 유포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남부연합은 과거 노예제 유지를 주장하며 미국 합중국을 이탈했던 남부 지역 11개 주가 결성한 연방으로, 이들이 사용한 남부연합기는 현재까지도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간주된다.

지난 2016년 NCT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마크는 지난 4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팀을 탈퇴했다. 이후 1인 기획사 어퍼룸을 설립해 독자적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