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2' 제작사, 퇴직금 미지급으로 노동청 신고 당했다
2026. 06.23(화) 12:22
뮤지컬 드림하이
뮤지컬 드림하이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드림하이2' 제작사 아트원컴퍼니가 전 직원들의 퇴직금 미지급으로 노동청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아트원컴퍼니 전 직원들은 임금 및 퇴직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서울고용노동청에 최근 진정서를 접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직원 A씨는 지난해 9월 퇴직했음에도 600만원 상당의 퇴직금을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안무 조감독으로 근무하며 해외 공연에서 출연자로도 무대에 섰던 그는 출연료 400만원 가량도 정산받지 못한 상태라고 주장하며 노동청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또 다른 전 직원 B씨도 퇴직금 문제로 별도로 고용노동청에 신고했다. 총 1500만원 중 700만원이 입금됐지만 잔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 신고를 결심했다고 밝혔으며, 해외 공연 당시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트원컴퍼니는 지난해부터 배우들의 출연료 미지급으로 수차례 논란을 자아낸 바 있다. 특히 '드림하이' 시즌2에 출연했던 갓세븐 멤버 영재는 SNS를 통해 출연료 미지급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8월이 되면 정리가 안 된 지 거의 1년이 된다. 원래 지급해야 할 금액 중 일부만 조금씩 주고 정산이 진행 중이라고 말하지 말아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영재는 지난 1월 아트원컴퍼니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도 나선 상태다.

미지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트원컴퍼니는 최근 '드림하이' 시즌3 제작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돌려막기 의혹도 제기됐다. 한 직원은 "출연료 미지급 당시 시즌3 투자를 받으면 주겠다고 했는데, 막상 투자가 이뤄지자 이번엔 공연을 해야 줄 수 있다고 말을 바꿨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트원컴퍼니 김은하 대표가 폭언과 갑질을 자행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본지는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김 대표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현재 김 대표는 '드림하이' 해외 공연 관련 출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드림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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