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정을영과 25년 사실혼…"압구정 건물 지어줬다" 내조 클래스 (미우새) [TV온에어]
2026. 06.22(월) 06:40
SBS 미운 우리 새끼, 박정수
SBS 미운 우리 새끼, 박정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박정수가 남편 정을영 감독을 위해 압구정에 건물을 직접 지어준 사연을 공개하며 남다른 내조 이야기를 풀어냈다.

21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 김종민 윤민수가 박정수의 집을 찾아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정수는 정경호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진 정을영 감독과의 25년 사실혼 생활을 담담하게 공개했다.

화제의 중심은 박정수가 남편을 위해 압구정에 5층짜리 건물을 마련해 줬다는 사실이었다. 박정수는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개인 작업실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목욕탕집 남자들', '내 남자의 여자', '부모님 전상서' 등 수많은 명작을 연출한 정을영 감독이 오롯이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한 것이었다.

김승수가 "월세도 안 내도 되니 건물주 클래스가 따로 없다"고 감탄하자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박정수는 정을영이 "당신한테 정말 고마워"라고 말했다는 일화도 전하며 환하게 웃었다.

정을영 감독이 최근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정수는 "새 작품을 했다가 이전보다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라며 거장이 느낄 무게감을 따뜻하게 헤아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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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박정수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2001년으로, 당시 박정수의 나이는 50세였다고.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25년째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박정수는 정을용을 "우리 영감"이라고 부르며 오랜 애정을 드러냈고, 경제권은 주로 자신이 쥐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집 소개를 마친 이후 대화 자리에서 "결혼은 두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 가족과 가족이 만나는 것인데, 상대 가족과 부딪히는 상황이 생겼을 때 서로 감정이 상할까 봐 자신이 없었다"라며 재혼을 하지 않은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재혼을 고민하는 분들께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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