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귀여운 '콩콩팜팜', 젖소 농장서 날아온 초대장 [첫방비화]
2026. 06.20(토)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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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나영석 PD 표 세계물이 다채롭게 변주되는 가운데, 이번엔 무척 귀여운 유업 세계의 오픈이다. 삼형제 같은 세 사람의 '덤 앤 더머' 호흡을 여전히 유효했다는 인상이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는 가고팜 하고팜 동물농장’(이하 ‘콩콩팜팜’) 1회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가 제주도 젖소 목장에서 목축업 기술 연수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피식'거리는 실소나 파안대소를 유발했다.

세 사람은 축사 청소와 우분 처리 작업에 투입되면서 고투했다. 도경수의 실수와 이광수의 불만 섞인 반응은 예상된 재미였다. 반면 청정한 버라이어티 예능답게 이들은 이내 송아지들에게 ‘콩콩’, ‘팜팜’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교감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끈끈한 '케미'도 볼 만한 요소였다. 우분 냄새가 밴 작업복을 계속 입은 도경수를 향해 김우빈과 이광수는 냄새 이슈로 장난을 이어가고 놀리면서, 꾸러기 삼총사 같은 면모를 과시했다.

이 가운데 방송 말미 문상훈이 첫 인턴으로 합류했고, 평소 세 사람의 이야기에 또 한 명의 새 인물이 활기를 더하면서 이번 유업 예능 시즌의 서막이 열렸다.

나영석 PD 시즌물 중 하나인 '콩콩팥팥'은 이번엔 농장 '팜'으로 공간을 변주했다. 앞선 '콩콩팥팥'이 농사 짓는 지방의 농경 도우미, 멕시코 여행기였다면 이번엔 젖소 돌봄, 우유 짜는 유업 기술 배우기로 병렬적인 이전이다. 세 남자가 보여주는 특유의 '케미'는 다소 거친 작업이 가득한 축사 공간에서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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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지역 노동 품앗이 계열이 핵심인 이번 예능에서도 세 명의 남자 연예인은 인간미를 드러내며, 현지인들과 적극 소통하고 서로 간 우정을 쌓아 나갔다. 볼거리가 가득하고 이들의 몸 개그, 노동 집약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 사고들이 무심결 계속 채널을 고정하게 되는 '킬링타임 예능'으로도 의미를 더한다.

특히 연예인들의 퍽 사실적인 노동 체험형 예능이기에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함께 유업 현장을 체험하는 듯한 리얼리티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실상 젖소 농장이 시청자들에게 보낸 초대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마침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0%, 최고 3.6%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2049 시청률 역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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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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