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라고 안 억울했겠니" 홍진경, 조세호 향한 남다른 의리 [이슈&톡]
2026. 06.19(금) 11:2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오해로 불거진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후배 조세호를 향해 든든한 응원을 건넸다.

홍진경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영상을 게재하고, 조세호를 둘러싼 의혹의 전말과 곁에서 지켜본 뒤 느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영상 속 홍진경은 조세호의 유순한 성격을 언급하며 "걔는 거절을 못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낯선 이들의 술자리 제안도 사람을 좋아하는 성정 탓에 뿌리치지 못하고 살갑게 다가가 친분을 쌓는 과정에서 오해가 싹텄다는 설명이다.

당시 알 수 없었던 타인의 사생활로 인해 벌어진 일임에도 조세호는 침묵을 지켰다. 이를 본 홍진경은 "(논란 이후 조세호에게) '네가 해명 좀 해'라고 했더니, '죽어도 안 한다'고 하더라. '그냥 사람들이 알아줄 거다'라고 했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억울한 루머 앞에서도 의연함을 유지한 후배의 태도는 홍진경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번에 세호를 보며 느꼈다"라며 "처신하는 데 있어서 너무 우아했다. 그 친구라고 안 억울했겠나. 그런데 가만히 있더라. 흙탕물이 가라앉을 때까지 가만히 있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웠다"라고 조세호의 성숙한 대처를 높이 평가했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해 12월 조직폭력배 연루설이라는 황당한 루머에 휘말렸다. 루머를 전면 부인했음에도 파장이 커지자 출연 중이던 KBS2 '1박 2일'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그와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이들은 조세호를 믿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조세호의 신인 시절부터 올해 공개된 '도라이버' 시리즈까지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홍진경의 의리는 남달랐다. 홍진경은 지난 1월에도 그와 함께한 사진을 공유하며 대중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의리를 증명했다.

이러한 동료들의 신뢰에 힘입어 조세호는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3주 만에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지난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4 : 더 라이벌'을 통해 카메라 앞에 선 조세호는 아내와 시간을 보내며 깊은 반성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 주변 관계에 있어 더 주의하겠다.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홍진경 외에도 늘 곁을 지키며 그를 전적으로 믿어준 프로그램 멤버들의 끈끈한 유대는 지난 6월 13일 첫 공개된 '도라이버5 : 더 게임 오브 데스'로 이어졌다. 김숙, 주우재, 장우영 역시 논란의 여파 속에서도 조세호와 함께 단합력을 자랑하며 원년 멤버 그대로 시즌5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믿음에 보답하듯 조세호 역시 개인 SNS에 직접 티저 영상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이들의 깊은 신뢰는 구설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힘든 시기를 묵묵히 견뎌낸 조세호와 그런 그를 변함없이 지지하던 오랜 인연들의 남다른 동료애에 대중의 따뜻한 시선이 모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한서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