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장진 연출이 신작 '댄포스가 옳았다' 탄생 비화와 작품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8일 오후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극본·연출 장진) 프레스콜이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장진 연출, 배우 박건형 강승호 고상호 김한결 이현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영준은 촬영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댄포스가 옳았다'는 12명을 죽인 연쇄살인범과 천재적인 프로파일러, 그들의 일곱 번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2인극이다. 조너스 보튼 역에 박건형 최영준 강승호, 존 조우 역에 고상호 김한결 이현우가 캐스팅 됐다.
장진 연출은 지난 3월 연극 '불란서 금고-북벽에 오를 자 누구더냐'에 이어 3개월 만에 또 하나의 신작을 선보이게 됐다. 그는 "'불란서 금고'에 이어 초연 두 작품을 연달아 올리게 됐다.. 초연 연극은 스스로도 그렇고 주변에서 의심 받는 부분이 많다. 관객들이 정말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고, 스태프들도 나도 불안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장진 연출은 "그럼에도 잘 시작해서 지금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라고 자신했고, "특히 배우들이 후반부에는 흔히 말하는 자신을 갈아넣는 에너지와 집중력을 보여준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작품의 탄생 배경도 공개했다. 장진 연출은 "'댄포스가 옳았다'는 쓴 지 8, 9년 된 이야기다. 누구에게 말한 것인지 기억도 안 나는, 정말 꼬꼬마 시절에 좋아하던 친구와 나눈 대화에서 출발했다. '내가 현상금이 아주 높은 범죄자가 될게. 그 다음에 너한테 잡힐게.'라고 말했었다"라며 "처음에는 희곡으로 쓰다가 영화 시나리오 같아서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방향을 틀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초 5인극에서 2인극 형태로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했고, 그 끝에 무대에 올릴 수 있게 됐다며 비화를 밝혔다.
'댄포스가 옳았다'는 오는 8월 30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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