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때녀' 모델 김진경이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인 남편 김승규의 경기 시청 소감을 남겼다.
17일 공개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선공개 영상에선 모델 김진경이 깜짝 등장해 남편이자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와의 훈훈한 가족 비하인드를 전했다.
선공개 영상에는 'FC구척장신'의 주장 이현이가 비시즌 기간을 맞아 자신의 집을 찾은 동료들과 근황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현이는 최근 녹화를 마친 제1회 '골 때리는 체육대회'를 회상하며 "체육대회가 너무 재미있었다. 특히 우리가 핸드볼 경기를 하지 않았나. 그걸 하면서 파일럿 프로그램 시절의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현이는 "진경이가 출산하는 날 통화를 나눴는데, 내가 알기로 오늘이 산후조리원 퇴소일이다"라며 최근 득녀한 김진경에게 영상통화를 연결했다. 통화가 연결되자 김진경은 품에 안은 딸 '달밤이'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에 이현이는 "그사이에 더 예뻐졌다. 입술이 아빠 김승규와 똑 닮았다"라며 반가워했고, 김진경은 "사람들이 자꾸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받아쳤다.
특히 이번 영상통화에서는 최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체코전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며 대한민국의 2 : 1 역전승을 견인한 김승규의 활약상도 언급됐다. 이현이가 "체코전이 끝나고 완전히 국민 영웅이 됐다"라고 치켜세우자, 김진경은 "정작 저한테 연락이 더 많이 온다. 다들 승규 씨한테 평소에 잘하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김진경은 남편 김승규가 한 아이의 아빠가 된 이후 처음으로 치른 복귀전에 임했던 남다른 각오도 털어놓았다. 이현이가 "아빠가 되고 나서 치른 첫 경기였는데 마음가짐이 조금 다르다고 하더냐"라고 묻자, 김진경은 "경기 전부터 타지에 있는 딸과 와이프에게 미안해서 꼭 좋은 선물을 안겨주고 싶다고 인터뷰를 하더라. 그런 가장의 무게와 한층 더 깊어진 책임감을 안고 경기에 임한 것 같다"라고 답해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또한 이현이가 "결정적인 두 골을 막아낸 건 진짜 김승규 덕분이라고 다들 칭찬하더라"고 전하자, 김진경은 "영상을 보며 진짜 기절할 뻔했다. 아이를 낳고도 멀쩡했던 혈압이 갑자기 머리끝까지 올라오더라"며 당시의 짜릿했던 긴장감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이어 "주변에서 흔히 말하는 '분유 버프'라고들 하더라. 물론 남편은 늘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마음가짐이 더 남달랐을 것 같다"라며 남편을 향한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대화의 끝에 이현이는 "온 국민이 함께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라고 꼭 전해달라"며 김승규를 향한 따뜻한 격려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충청남도 홍성에서 개최된 제1회 '골 때리는 체육대회'의 본 무대가 펼쳐진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오늘(17일) 밤 9시 SBS에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