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이 거듭 증명한 주연의 자격 [TV온에어]
2026. 06.17(수)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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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박지훈, 또 한 번 주연의 자격을 증명했다.

16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극본 최룡·연출 조남형) 최종회 12회에서는 등장인물 취사병 강성재(박지훈)의 밀리터리 내 성장 스토리 결말이 그려졌다.

이날 강성재는 머리 위에 늘 떠다니던 가이드라인 없이, 군 부대 내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진 급식 사단 요리대회에 출격했다. 일병으로 들어와 스스로 모든 것을 깨우치고, 무엇보다 함께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집밥 같은 식사를 만들어낸 그의 경험이 요리 대회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의 요리를 맛 본 최고참들은 “엄마의 맛”이라면서 따뜻한 김치찜을 한식, 급식 스타일로 해석해 낸 성재의 요리에 엄지를 치켜 세웠다. 그는 쟁쟁한 타 팀 경쟁자를 누르고 요리대회 최종 우승자가 됐다.

성재의 이번 우승으로 인해 초소 폐쇄는 무효화 됐다. 성재는 소중한 사람들과 이 공간을 자기 힘으로 능력으로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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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렀고 성재를 지켜봐주던 취사병 병장 윤동현이 전역했다. 매일 새벽 밥을 짓고 칼에 베이고 손이 데이면서 그는 조금씩 깨달아갔다. 자신이 만든 밥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고, 그 따뜻함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군 부대 ‘전설의 시작’이었다.

이런 취사병에게 다음 퀘스트가 도착했다. 간부 식당에서 인정 받는 취사병이 되라는 미션이었다. 다음 퀘스트 앞에서 빙긋이 웃음을 짓는 그는 전설의 시작에 이제 막 입성했다. 진정한 고수가 되기 위해 강성재는 오늘도 군 부대 내에서 칼을 잡고 밥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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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출신 박지훈은 연예계 잔뼈가 굵은 케이스다. 그런 아역 배우는 춤과 노래까지 섭렵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즌을 통해 워너원 센터로 거듭나면서 자신의 능력을 자가 증명했고, 이곳에서 한 뼘 크게 성장했다.

무리 속에서 1위를 차지하는 힘은 그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무엇보다 동료들이 생겼다. 워너원으로서 팀과 어울리는 법까지 배운 그는 이후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와 KBS 로맨스 퓨전 사극 등을 소화했고, 결정적으로 넷플릭스 ‘약한 영웅’을 통해 어둔 캐릭터도 처연하게 소화해내는 깊은 연기력을 입증했다.

청춘답지 않은 그의 깊은 눈빛 연기와 내공은 러브콜로 이어졌다. 올해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단종이 됐고, 차기작인 이번 ‘취사병’은 주연의 자격이 충만한 이 청춘 배우의 스타성과 실력을 또 한 번 확인하게 된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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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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