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신사: 악귀의 속삭임'의 배우 김재중이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감독 구마키리 가즈요시) 개봉 관련 인터뷰에서 자신의 원동력을 짚었다.
14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김재중은 오랜 시간 지치지 않고 달려온 원동력으로 '도전 정신'을 꼽았다. 그는 "단순하게 제 원동력은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생각에서 시작된다. 직접 경험해 보지도 않고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남을 평가하기 전에 나 스스로를 먼저 경험시키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현장에서 나이 들었을 때의 삶에 대해 조언해 주시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많은 경험과 도전을 한꺼번에 이어가다 보니 주변에서 '과욕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다행히 저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성격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실제로 그는 일본 공연부터 한국 예능, 그리고 이번 영화까지 국경과 장르를 넘나들며 쉴 틈 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스스로를 바쁘게 움직이게 만드는 이유에 대해 언제나 곁에 있는 아티스트로서 신뢰감을 주기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김재중은 "최근 예능 '편스토랑'을 하면서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도 많이 알아봐 주시지만, 반대로 아주 어린 친구들은 저를 잘 모른다. 또 제가 일본에서 아무리 활발하게 활동하더라도 국내 활동이 뜸하면 쉬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서라도 저 자신을 계속 바쁘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동안 정말 많은 것을 해왔기에 '더 도전할 게 남아있을까' 싶기도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오는 17일 개봉하는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한국의 무속 신앙과 일본의 괴담, 폐신사라는 소재와 힌두교의 악귀 등 다양한 초자연적인 현상을 결합해 기이한 공포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 가운데 김재중은 박수무당 명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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