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체코전 직관 중 '팀 비하' 논란에 사과… "과하게 흥분했다"
2026. 06.14(일) 11:36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 직관 도중 특정 구단을 비하하는 듯한 과격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2일 곽튜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기적의 월드컵 체코전 현장 하이라이트-멕시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곽튜브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아크론을 찾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를 관람했다.

후반전, 체코 대표팀이 수비적인 전술을 펼치며 세트피스 기회로만 득점을 노리자 곽튜브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도대체 축구는 안 하고 왜 세트피스만 하느냐"라며 "이게 무슨 축구냐, 아스날이냐"라고 소리쳤다. 이어 "지금 흐름을 보면 한국이 맨시티고 체코가 아스날인 꼴"이라며 특정 해외 명문 구단들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체코의 수비 축구가 계속되자 곽튜브는 "선수들이 전부 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와서 대가리 박는 게 축구냐"라며 "이런 게 바로 전형적인 안티 풋볼이다. 대체 뭐 하는 짓이냐"라고 비아냥댔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짠물수비와 세트피스를 이용한 전략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한 팀이다. 특히 평소 맨체스터 시티의 열혈 팬으로 유명한 곽튜브가 자신이 응원하는 맨시티를 마치 '정의의 편'인 양 묘사하며 아스날의 전술을 깎아내리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불편함이 가중됐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 창엔 축구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팬들은 "해외 축구 팬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경솔한 언행"이라며 지적했다.

이에 곽튜브는 영상 댓글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월드컵 첫 경기라는 긴장감과 압박감 때문에 방구석 축구 덕후가 순간적으로 흥분을 과하게 했다"라며 "그 과정에서 아스날 구단과 관련해 과격한 표현들을 너무 많이 사용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경기 현장의 리얼한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려다 보니 편집 과정에서 다소 과한 표현들까지 여과 없이 넣게 됐다"라며 "상처받으셨을 아스날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는 매사에 입조심하고 항상 예쁘게 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곽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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