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정, 김형묵 첫사랑 오해 해소…소이현과 극적 화해 (사랑처방) [종합]
2026. 06.13(토) 21:01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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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배우 유호정이 소이현과 극적으로 화해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는 한성미(유호정)를 둘러싼 오랜 오해가 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세리는 "언제까지 각방 쓸 거냐"라는 양동익의 질문에 "모르겠다. 아직까지 당신 옆에 눕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라며 냉랭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에 양동익은 관계 개선을 위해 한성미, 공정한(김승수)과의 사자 대면 일정을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

마침내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였다. 차세리가 "무슨 말을 하시려고 모이자고 했냐"라고 묻자, 한성미는 "내가 싫다고 하지 않았냐. 그 핵심은 저와 양 원장의 관계 때문 아니냐. 우리를 어떤 사이로 알고 있냐"라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차세리가 "서로 첫사랑 아니냐"라고 반박하자 한성미는 "난 양 원장에게 관심이 단 하나도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고, 그의 남편 공정한 역시 "성미는 자와 사귀고 있었는데 그에게 관심이 있었겠냐"라며 거들었다.

억울해진 차세리가 양동익을 향해 "말 똑바로 해라. 항상 공 원장에게 뺏겼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다그치자, 한성미는 양동익에게 "다 있는 자리에서 똑바로 설명해라"라고 요구했다. 결국 양동익은 과거 회상을 통해 자신의 짝사랑 때문에 공정한과 멀어졌던 일방적인 과거를 고백했다.

양동익은 한성미를 향해 "성미 너를 처음 본 건 나다. 첫눈에 반했고 그때부터 좋아했다. 네가 우산을 뺏어서 성미를 씌어주지만 않았어도 내가 만났을 텐데"라며 오랜 미련을 토로했다. 이에 한성미는 "네가 그랬다고 내가 사귀었겠냐. 이래도 제가 그렇게 미우시냐"라며 어이없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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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부 상담 전문가로서 이 상황에 대한 조언도 남겼다. 한성미는 "양동익이 놓지 못하는 건 스무 살의 자기 자신이다. 미해결된 감정을 계속 꺼내면 아내도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게 되고 관계를 불안하게 여긴다. 당신에겐 헌신적이고 사랑스러운 아내가 있으니 지나간 추억은 잊고 옆에 있는 아내를 아껴주시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신을 차린 양동익은 "다시는 안 그러겠다"라며 반성했고 차세리는 "난 손이라도 한 번 잡아본 줄 알았다"라며 황당해했다. 양동익은 "앞으로 성미는 선생님으로만 생각하겠다. 그가 주 1회 부부 동반으로 상담해 준다고 하니 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자. 내 영원한 사랑은 너다"라며 뒤늦게 진심을 전했다.

모든 오해가 풀린 차세리는 한성미를 찾아가 고개를 숙였다. 차세리는 "박사님, 제가 그때 병수발 이야기를 한 건 저희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간호를 하셔서 그렇게 이야기를 한 거다. 아무리 그래도 그런 말을 했으면 안 됐다. 그날은 제가 정말 죄송했다"라고 사과했다. 한성미 역시 "알겠다. 상담 때 보자"라며 따뜻하게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갈등이 해결된 후 공정한은 "오늘따라 당신이 멋있어 보인다"라며 한성미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한성미는 깜짝 고백을 건넸다. 그는 "예전에 당신이 나 우산 씌워주기 전에 다른 많은 사람들이 내게 다가와 같이 가자고 했다. 그런데 너만을 기다렸다. 나 사실 공정한 팬클럽이었다. 내가 먼저 당신을 좋아했다"라고 털어놨다. 공정한은 "왜 이 사실을 이제야 말하냐"라며 기쁜 마음으로 한성미의 손을 꼭 잡았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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