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처가로 본인은 원룸으로…최철호 근황에 쏠린 관심 (특종세상)
2026. 06.11(목)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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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최철호의 근황이 공개됐다. 한때 인기 사극과 드라마를 누비며 활약했던 그는 현재 야간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종합편성채널 MBN 공식 온라인 채널 '특종세상'에 공개된 영상에는 최철호가 현재 야간 택배 물류센터에서 화물 상하차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철호는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는 둘째 날 손이 퉁퉁 부을 정도였다"며 "도저히 못 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며칠 지나니 적응이 됐다"고 털어놨다.

배우 활동이 줄어든 뒤 시작한 사업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실패하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최철호는 감당하기 어려운 빚이 생겨 집까지 정리해야 했고, 아내와 자녀들은 처가로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부모 역시 요양원에 모시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에는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며 연극계 후배의 소개로 물류센터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최철호는 룸메이트와 함께 5평 남짓한 원룸에서 생활 중이다. 전자레인지조차 없는 환경에서 생활하며, 물류센터 근무 외에도 세차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 그렇게 번 돈 대부분은 가족의 생활비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2010년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음주 후 여성 후배를 폭행한 사건과 당시 사실을 부인했던 대응을 떠올리며 "기자의 전화를 받고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일이 내 인생에서 가장 바보 같은 짓이었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모든 잘못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배웠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철호는 시간을 내 예배당을 찾으며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는 과거의 잘못을 되돌아보며 언젠가 다시 배우로서 관객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폭행 논란과 사업 실패가 겹치며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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