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위대한 가이드'에서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9일 오후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우탁우 PD,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 전소민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지의 세계인 에티오피아와 모로코로 떠나는 '위대한 가이드3'는 현지인 가이드의 설계 아래 광활한 대자연과 원시 부족의 삶을 영화 같은 영상미로 담아낸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명수, 김대호 등 기존 멤버들의 강력한 팀워크와 새롭게 합류한 스튜디오 패널 전소민의 활약이 더해져 단순한 관광을 넘어선 짜릿한 모험의 재미를 선사한다.
◆ '위대한 가이드3', 예능 한계 넓히는 '미지(未知)의 여정’
이날 우탁우 PD는 기획의도에 대해 "이번 시즌은 여행보다 '모험'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도전을 했다. 실제로 여행지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장소를 생각했고, 파헤쳐 가는 여행을 중심으로 연출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우 PD는 장소 선정 이유도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키워드가 '모험'이었기에, 아프리카의 경유지나 커피의 고향으로만 알려진 에티오피아를 깊숙이 들여다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모로코 역시 여행 유튜버들에게도 극악의 난이도라 불리며 방송에서 제대로 다룬 적이 없지 않나. 그래서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대호 씨가 '이 정도 고생을 버틸 연예인은 없겠다'고 하셨는데 정말 공감했다.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만이 새 시즌을 이어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 끈끈해진 출연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 PD는 "현장에서 거친 장면도 많았고 생생한 감정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며 "다큐멘터리에서나 접할 법한 장면들을 어떻게 예능으로 풀어냈는지를 중점적으로 봐달라"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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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최다니엘, 검증된 4인방의 ‘웃음’ 케미
우탁우 PD는 "고생을 하면 끈끈해질 법도 한데 저희 멤버들은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더라. 그래서 지켜보는 저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라며 "너무 아름다운 장면과 우정만 그리면 식상하지 않나. 이렇게 예상치 못한 모습들이 시즌을 이어올 수 있었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시즌1, 2에 이어 호흡을 맞추게 된 박명수는 "'위대한 가이드3'로 다시 한 번 인사를 드리게 됐다. 저는 여행에 특화된 캐릭터라 계속 쓰여지는 것 같다"면서 "저는 시즌 2 때도 이 멤버 조합과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 제가 가장 인지도가 높긴 하지만 지금 워낙 인기가 있는 친구들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다니엘은 "오랜만에 만난 친척 같은 느낌이었다. 막상 보니 지난주에 본 것처럼 편안했다"라며 "이들과 새롭고 낯선 모험을 떠난다는 게 즐거웠고, 촬영하면서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에게 많이 의지하게 됐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무진은 "제가 '위대한 가이드2'부터 함께하지 않았나. 음악 활동만 하다가 정석 예능을 하는 건 사실상 처음"이라며 "예능을 잘 알려주신 분들이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형들이라서 다행이다. 또 각자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분들을 만나게 돼 삶에 대한 여러 생각을 공유하며 인간으로서 많이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전소민은 "서로를 이해해주며 취향이 섞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들의 우정이 남다르게 다가왔다"라며 "힘듦과 고난을 겪으면서 돈독해진 것도 있지만 개인적인 이기심이 발현됐을 때 느껴지는 인간미, 그 와중에도 서로를 챙기는 감동이 모두 있더라"고 덧붙였다.
◆ 압도적 스케일·멈추지 않는 돌발 상황, ‘긴장감·생동감’ 다 잡았다
박명수는 "여행 프로그램의 의미는 그 장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위대한 가이드3'는 절대 함부로 따라 하시면 안 된다. 섣부르게 준비해서 가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저는 신께 모든 걸 맡겼다"라며 여정의 고됨을 짚었다.
그는 "기존 여행 프로그램과는 확연히 다르다. 가성비 맛집이나 풍경을 소개해 드린 게 아니라 진짜 탐험을 했다. 저희끼리 절대 놀고먹지 않는다. 이것보다 더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그거 하겠다. 예능에서 단 한 번도 못 본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특히 그는 "요즘은 버라이어티 예능을 넘어 '하이퍼 버라이어티 예능'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하면서도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번 촬영은 그것보다 더 힘들었다"라며 "저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재미가 없으면 당신이 문제다. 혹시라도 방송이 마음에 안 드신다면 제가 아니라 PD를 욕하셔라"라고 농을 쳤다.
김대호는 "우리가 간 곳은 여행 인프라가 잘 만들어지지 못한 나라 중 하나다. 보통은 관광 콘텐츠라며 활성화된 곳을 가지만 저희 프로그램은 섣부르게 갈 수 없는 장소를 갔다. 우리가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여행객들도 가볼 수 있는 길을 개척해 두었으니 방송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자연이 싫어졌고 일상에 대한 고마움을 깊이 깨닫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무진은 "항상 저를 몰이하시는 형님들 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성하게 된 여행이었기에 이번 '모험'이라는 주제가 저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고, 전소민은 "인위적으로 연출한 게 아닌데도 현장에 고난과 드라마가 있더라.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긴장감이 있기에 시청자분들도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끝으로 우탁우 PD는 "촬영부터 편집까지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많은 공을 들여 제작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위대한 가이드3'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