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와 박신혜 최태준 부부가 싱가포르 공항에서 나란히 포착되며 두 가족의 특별한 인연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현지 시간 기준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의 보도에 따르면 배용준 박수진 부부와 박신혜 최태준 부부는 지난 7일 밤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4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가족은 자녀들과 함께 입국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는 현장에 있던 제보자의 목격담을 인용해 상황을 전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경 박신혜가 먼저 목격됐다. 검은색 버킷햇을 눌러쓰고 짐과 유모차를 밀며 출국장을 나서던 박신혜는 목소리를 듣고 알아본 팬들에 의해 정체가 밝혀졌다. 남편 최태준 역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여러 개의 짐이 실린 카트를 묵묵히 밀고 있었으며, 두 사람의 아들도 곁에 함께 있었다.
뒤이어 박신혜 일행과 함께 이동하던 배용준 박수진 부부와 자녀들의 모습도 확인됐다. 제보자는 "배용준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해 눈만 보였지만, 안경을 쓴 모습이 드라마 '겨울연가' 당시 '안경 왕자' 이미지와 같았다"고 연합조보에 말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 속 배용준은 배낭을 멘 편안한 차림으로 짐을 밀며 아이의 손을 다정하게 잡으려는 모습이었다. 박수진 또한 흰색 상의와 반바지를 입은 수수한 차림으로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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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신혜 최태준 |
연합조보는 두 가족이 이날 오후 6시 51분경 싱가포르에 나란히 도착했다고 보도하며, 박신혜가 마중 나온 일행과 대화하는 모습 등을 미루어 보아 두 가족이 동반 여행을 온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배용준의 싱가포르 방문은 지난 2004년 3월 영화 '스캔들' 홍보 일정 이후 무려 20여 년 만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당시 그는 싱가포르 국립난초원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난초 '덴드로비움 배용준' 명명식에 참석하며 한국 연예인 최초로 뜻깊은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두 가족의 사적 친분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용준은 올해 3월 최태준의 소속사이기도 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블리츠웨이의 지분을 추가 매입한 바 있다. 또한 박신혜와 박수진은 지난 2013년 방영된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우정을 다져왔다.
한편 배용준은 2002년 방송된 드라마 '겨울연가'로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적인 1세대 한류 스타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영화 '외출' 등에 출연한 이후에는 기획사 키이스트를 설립해 제작 및 투자자로 변신했다. 2015년에는 소속 배우였던 박수진과 백년가약을 맺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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