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의 유연정이 뮤지컬 무대로 컴백해 관객들과 만난다.
유연정은 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베토벤'의 첫 무대에 올라 본격적인 공연의 서막을 올린다.
공연을 앞두고 유연정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렇게 또 뮤지컬 무대에서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 기쁘고 설렌다"라며 "이번에는 '베토벤'으로 찾아오게 됐는데, 화려한 클래식 음악과 무대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응원해 주시는 우정(팬클럽명)에게도, 관객분들께도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매 무대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베토벤'은 1810년 비엔나를 배경으로, 천재 작곡가 루드비히 반 베토벤이 청력 상실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음악을 향한 불타는 열정을 잃지 않고 치열하게 살아간 삶의 여정을 그린 대작이다.
이번 시즌은 화려한 궁중 무도회부터 비엔나의 고즈넉한 거리, 아름다운 장미 정원 등 다채로운 무대 연출로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고증했다. 여기에 베토벤의 마스터피스인 '월광', '비창', '열정' 소나타와 교향곡 제9번 '합창'을 비롯해 세계적인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현대적 감성의 음악이 어우러져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극 중 유연정은 낭만주의 시인을 꿈꾸며 자연과 사랑을 노래하는 인물인 '베티나 브렌타노' 역을 맡았다. 베토벤의 영혼의 동반자인 '안토니 브렌타노'의 시누이이기도 한 베티나는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을 곁에서 지켜보며 깊이 이해하는 한편, 오빠 '프란츠'의 처지를 걱정하며 깊은 내적 갈등을 겪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유연정은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과 심리적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발성, 독보적인 감정 표현으로 실력을 인정받아온 만큼 이번 베티나 역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 해석에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22년 뮤지컬 '리지'로 화려하게 데뷔한 유연정은 이후 '사랑의 불시착', '알로하, 나의 엄마들', '그레이트 코멧', '프리다', '슈가' 등 굵직한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서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매 무대마다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되는 소화력으로 호평받은 그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아울러 유연정은 본업인 가수로서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2월 우주소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싱글 '블룸 아워(Bloom hour)'를 발표한 데 이어, 최근에는 그룹 아이오아이(I.O.I) 결성 10주년을 맞이해 각종 음악 방송과 단독 콘서트 '2026 아이오아이 콘서트 투어: 루프 인 서울(2026 I.O.I Concert Tour: LOOP in SEOUL)' 무대에 오르며 무대 장악력을 증명한 바 있다.
한편 유연정이 활약하는 뮤지컬 '베토벤'은 오는 8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호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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