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당시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4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대표를 4일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2월 고 김새론 사망 이후 유튜브 방송 등에서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고, 채무 변제를 압박해 김새론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같은 해 5월 고인의 유족과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15세 때 이미 김수현과 교제하고 있었다는 증거라며 육성 녹음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김 대표가 공개한 육성 녹음 파일이 인공지능 기술로 만들어진 조작 파일이며,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역시 허위로 꾸며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명예훼손, 협박, 강요 미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19일 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는 구속 닷새 만인 지난달 31일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청구 이유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수현 측과 가로세로연구소 및 고인의 유족 측은 지난해 3월부터 미성년자 시절 교제 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을 이어왔다. 유족 측은 고인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으나, 김수현 측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학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가세연과 유족 측을 고소했고,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관련 의혹을 재차 부인한 바 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 대표가 구속되자 객관적 증거에 기반하여 진실을 밝혀준 수사기관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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