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한일전' 이수근→황제성, 한일 감정선 넘어 웃음 정조준 [종합]
2026. 06.02(화) 15:17
닥치고 한일전
닥치고 한일전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닥치고 한일전'에서 한국과 일본의 묘한 관계와 갈등이 웃음 가득한 게임으로 펼쳐진다.

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스팬포드호텔코리아에서 KBS Joy 신규 예능 프로그램 '닥치고 한일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심소희 PD, 히토미, 이수근, 황제성, 후쿠시마 요시나리, Wes-P가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닥치고 한일전'은 한국인과 일본인이 서로 다른 문화와 사고방식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상황들을 예능적으로 풀어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일상 속 사소한 의견 차이부터 감정이 얽힌 현실적인 갈등까지 폭넓게 다루며, 이를 게임과 대결 형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닥치고 한일전', 한일 감정선 넘어 웃음 정조준한 新 예능

'닥치고 한일전'은 한일 간 문화 차이와 현실 공감형 갈등을 게임이라는 장치 안에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KBSN 콘텐츠 사업 본부장 김병진은 "이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이 제목이 '딱이다' 싶어서 준비를 하게 됐다. 굉장히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전 시사를 했지만 올해의 최고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김병진 본부장은 "이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의 관계를 한 번쯤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예능을 통해 색다른 스릴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단순히 대결 결과에만 집중하기보다 그 속에 담긴 한일 양국 간의 정서와 문화적 차이를 다룬 모습을 함께 봐주시길 바란다. 한국과 일본 출연진이 보여주는 미묘한 다름과 케미스트리 또한 색다른 재미 요소인 만큼 시청자분들이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연출을 맡은 심소희 PD는 "'닥치고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라는 아주 단순한 게임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라며 "'이 게임을 어떻게 하면 더 재밌고 긴박하게 연출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심 PD는 "일본에서 워낙 훌륭한 코미디언분들이 참여해 주셨다"라며 "기존 한국 예능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었던 신선한 리액션을 만나보실 수 있을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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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황제성

◆ 이수근X황제성→일본 코미디언까지, 신선한 예능 조합
출연진 라인업 역시 프로그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일본인이자 그룹 세이마이네임 멤버인 히토미는 양국 출연진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닥치고 한일전'의 심판을 맡아 활약한다.

히토미는 "심판 역할을 맡은 게 처음이라 서툴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면서도 "출연자분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어려운 부분은 거의 없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다양한 대결을 진행하다 보니 저 역시 너무 열정적으로 몰입하게 되더라. 그런 저의 새로운 모습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수근과 황제성은 한국 대표로 나서 일본팀과 예능 호흡을 맞췄다. 이수근은 "굳이 말을 하지 않고 눈빛만 봐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서로 더 웃기려고 하는 욕심은 똑같았다. 심지어 일본 팀이 저희보다 개그 욕심이 더 크더라. 서로의 장점이 확실히 있다"라며 일본 출연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제성은 "일본 코미디언들의 콩트는 채널에서 많이 접했을 것이다. 하지만 로드 버라이어티에서 볼 수 있는 이들의 모습이 저희 프로그램에 더해졌고 '닥치고 한일전'은 지금까지의 예능을 벗어나 더 다채로워졌다. 굉장히 독특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고 짚었다.

여기에 일본 대표팀으로 출격하는 코미디언 후쿠시마 요시나리와 글로벌 크리에이터 Wes-P 역시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 피지컬 개그와 몸을 아끼지 않는 퍼포먼스로 재미를 더한다.

후쿠시마 요시나리는 "개그는 세계 공통어이지 않나. 한일 양국의 개그가 한데 섞여 신선한 재미가 있었다"라며 "일본의 개그가 과연 어느 정도 통할 수 있을지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Wes-P는 "저는 이분들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많이 배웠고 성장했다. 방송을 재밌게 봐주시면 기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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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긴데 긴장감까지"…예능과 승부의 절묘한 줄타기

'닥치고 한일전'에서 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웃음과 긴장감 사이의 균형이다. 단순한 게임 예능처럼 보이지만, 국가 간 자존심, 문화 차이, 예능 특유의 과몰입 요소가 절묘하게 섞여 있다. 히토미는 "한국과 일본 대표들이 어떤 진심을 가지고 대결을 펼쳤는지, 그 짜릿한 긴장감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번 한일전을 통해 너무나 새롭고 재미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많은 시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수근은 "'닥치고 한일전'은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각자 가진 끼로 시청자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은 프로그램"이라며 "요즘 한일 커플이 참 많다. 일상 속 사소한 다툼이나 의견 차이를 대결을 통해 해결하고, 이긴 팀의 의견을 따르는 포맷이다. 저희는 그저 시청자분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작진이 정말 심혈을 기울여 촬영했다. 시청자분들께서 냉정하게 평가해 주셔도 좋다. 60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모든 출연진이 몸을 아끼지 않고 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황제성은 "정말 오랜만에 이런 직관적인 프로그램을 보시게 될 것 같다. 요즘 예능들은 서론이 길어지는 추세인데, 저희 프로그램은 집에서 편하게 팝콘을 먹으며 보기만 하면 된다"라며 "아무 생각 없이 유쾌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만든 만큼 열심히 홍보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후쿠시마 요시나리는 "한국 시청자들도 확실히 웃기겠다는 각오로 임했다"라며 기대감을 자아냈고 Wes-P는 "양국이 공감할 요소가 많으니 방송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닥치고 한일전'은 오는 7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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