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1박 2일' 유선호가 눈물 속에 하차했다.
31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하차를 앞둔 유선호의 마지막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과 제작진은 '1박 2일' 하차를 앞둔 유선호를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었다. 유선호는 차 트렁크에 꾸며진 사진과 편지를 보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달리 유선호를 아꼈던 딘딘은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급기야 오열했고, 유선호는 그런 딘딘을 안아주며 달랬다.
유선호는 하차 소감으로 "너무 즐거웠다. 행복했다. 이런 경험을 언제 또 해보겠나. 매주 전국을 같이 여행하고. 물론 '1박 2일'에서의 여행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도 평생 내 든든한 형들이어서 너무 좋다. 고맙다"고 했다. 이에 문세윤은 "힘들든 뭐든. 어떤 일이 있어도 전화를 먼저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멤버들은 다 같이 유선호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유선호는 스무살에 처음 '1박 2일'에 합류, 20대 대부분을 함께 했다고 감회가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유선호와 함께 했던 PD 역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PD는 "세어 보니까 3년 반 되었더라. 함께 한 시간이 길었더라. 2주에 한 번씩 보면 언제나 있었으니까 몰랐는데, 선호 씨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유선호의 모습도 기대한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선호는 "당연히 함께해 준 형들과 제작진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싶다. 저는 사실 스태프 이름 외우고 그런 걸 잘 못하는데, 여기는 2주에 한 번씩 보지 않나. 이제는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날 만큼 가까워졌다"면서 "그동안 함께 하며 감사했다"고 했다.
다음 날, 멤버들 뿐만 아니라 몇몇 제작진들은 유선호와의 이별에 눈물을 보였다. 이에 눈물을 흘린 인원 모두 얼굴에 낙서하는 벌칙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스태프들의 얼굴을 보던 유선호는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이어 유선호는 스태프들이 직접 쓴 롤링 페이퍼를 보고는 오열했다. 이에 문세윤은 "운 거냐. 매직 가져와라"면서 유선호 얼굴에 낙서하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마지막으로 유선호는 정든 멤버들, 제작진과 단체 사진을 찍은 뒤 "지난 시간 동안 정말 감사했다. 우리 또 만나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1박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