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멋진 신세계' 허남준이 임지연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30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8회에서는 신서리(임지연)와 차세계(허남준)가 마음을 열고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신서리는 취재진 앞에서 두 사람을 둘러싼 스캔들에 대해 해명했다. 신서리는 "차세계 대표는 회사의 우두머리다. 그날 술을 먹지 않았음을 장담한다.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밤중에 바닷가에 간 이유에 대해선 몽돌을 꺼냈다. 그는 몽돌 반출로 인한 과태료를 우려했다고 밝히며 차세계의 선행에 대해 언급했다.
신서리는 "차세계가 이번 광고 촬영을 통해 얻은 수익 절반을 탐라도에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질러버렸고, 차세계는 "에코 프렌들리 기업이다 보니"라며 받아들였다. 신서리는 자신에게 애인이 있다며 "억측은 자제를 바란다"라고 덧붙이며 자리를 떠났다.
차세계는 신서리에게 "너까지 진흙탕을 구를까 봐 걱정했다"라며 불만을 표했고, 신서리는 "누군가의 여자라는 꼬리표는 질색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는 과거 자신의 일화에서 겪은 하나의 트라우마였다.
차세계는 신서리에게 라면을 먹자고 제안했고, 신서리는 이 상황에 당황했다. 차세계는 "그냥 라면이 아니다. 24시간 하려나"라고 말해 그를 당혹시켰다. 신서리는 "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폰을 돌려줘라"라며 소리쳤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한강이었고, 라면은 한강라면이었다. 신서리는 알 수 없는 실망감에 휩싸였다.
차세계는 "나도 정인 시켜주는 건가"라고 물었고, 신서리는 놀라며 "너나 나나 속이 탄로 난 마당에 무슨 밀당이냐. 내가 너를 이만 허하겠다. 비 맞은 똥강아지 마냥 그만 우물쭈물해라"라고 말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썸이 시작됐다. 이후 차세계는 신서리에게 모태희와의 정혼설을 직접 언급했으며, 이를 들은 신서리는 애써 "마음 없는 정혼자 따위 대수라고, 끄떡없다"라면서도 분노를 삼켰다.
이후 모태희는 차세계의 집을 찾아왔고, 차세계는 모태희의 독단적인 행동을 지적했다. 모태희는 관계 공개 시점을 앞당긴 것뿐이며, 상의 없이 진행한 점은 차세계를 루머에서 구제하기 위한 판단이었다고 설명했으나, 차세계는 이미 불편한 마음을 명확히 했다. 이에 모태희가 신서리의 존재를 언급하며 과거 맞선 자리에 나온 행동을 지적하자, 차세계는 신서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며 모태희에게 더 이상 돌발 행동을 자제하라고 선을 그었다.
차세계의 정혼설이 사회에 퍼지자 신서리를 향한 시선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윤지효(이세희)는 신서리를 자극했고, 온갖 루머 속에서 신서리는 직접 기자들과 싸우며 위기를 타개해 나갔다. 이어 신서리가 마약과 사이비 교주를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루머는 한풀 꺾이게 됐다.
신서리는 차세계를 두고 자신이 저주를 내리는 운명이라 생각해 불편한 마음을 갖게 됐다. 신서리는 "이런 소꿉장난에 철없이 두근거릴 때가 아니다"라며 걱정했고, 차세계는 "난 그럴 것이다. 평생을 전쟁통에 살았는데, 처음 생긴 내 편이다. 유일한 존재다. 그러니까 우리 둘이 있을 땐 철 좀 없자"라고 말했다. 이후 잠에 든 차세계는 이헌(허남준) 시절을 꿈에서 만나 눈을 떴다. 일어나 그는 신서리와 했던 대화들을 톺아봤다.
신서리는 모태희와 대면했다. 모태희는 신서리의 가족을 잡고 협박했고, 신서리는 "충고 한마디 한다. 사내를 잡으려면 똥 마려운 개마냥 구는 건 그만둬라"라고 말했다. 그 순간 차세계가 차를 타고 찾아와 신서리의 손을 끌고 자리를 떴다. 차세계는 "너 누구야"라고 물었고, "단심, 강단심"이라 말해 신서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멋진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