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넷플릭스 인기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활약했던 프랑스 배우 피에르 드니가 사망했다. 향년 69세.
2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에르 드니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으로 투병을 이어오다 지난 25일 숨을 거뒀다.
고인의 유족은 성명을 통해 "피에르 드니가 갑작스럽게 진행된 루게릭병으로 인해 우리 곁을 떠났다. 이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척 무겁다"라고 전했다.
1980년대 연극 무대에서 연기 인생을 시작한 피에르 드니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프랑스의 베테랑 배우다.
'쥘리 레스코', '윈 팜 도뇌르'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했으며 프랑스의 장수 인기 드라마 '드맹 누 아파르티'(내일은 우리의 것)에서 '르노 뒤마즈' 역을 맡아 수백 회 이상 출연하며 자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고인은 이 작품의 시즌 3부터 합류해 글로벌 패션 기업 JVMA의 최고경영자(CEO)인 루이 드 레옹 역을 맡아 중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글로벌 탑10 순위에 32주간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피에르 드니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