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영화 ‘군체’의 연상호 감독이 배우 전지현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연상호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지현의 외모가 너무 아름답게 연출됐다는 지적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 감독은 “전지현이 피를 뒤집어써도 아름답다고 하더라. 며칠 전 딸과 함께 극장을 찾아 그 부분을 유심히 살펴봤는데 (제가) 전지현 배우에게만 따로 해 준 게 없다. 다른 배우의 얼굴도 깨끗하다. 근데 왜 전지현 배우에게만 이런 지적이 있나 의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창욱 배우는 좀비들과 싸우면서 피를 뒤집어 쓰지만, 극중 전지현의 캐릭터는 피를 뒤집어 쓸 일이 없었다. 근데 다른 캐릭터들도 비슷하다. 엔딩에서 전지현 배우가 피가 묻은 외투를 벗고 하얀 셔츠에 청바지만 입는데 주연 배우가 이리 없어 보여도 되나 촬영 당시에는 걱정을 했는데 전혀 없어 보이지 않더라. 피지컬이 깡패라서 그런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또 연 감독은 “전지현은 서 있기만 해도 아우라가 있는 배우다. 솔직히 외모 보다 캐릭터가 왕따인 설정이라 ’저런 사람이 왕따일 수 있나‘라는 지적이 나올 줄 알았느데 그 얘기는 없더라. 중요한 건 전지현에게만 따로 해준 건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이 열연을 펼쳤다.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에 공식 초청됐다. 현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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