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해석하지 말라"던 장현승, '일베 용어 논란'에 고개 숙였다
2026. 05.23(토) 18:40
장현승
장현승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장현승이 이른바 일베 용어를 사용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결국 대중과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장현승은 지난 22일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통해 그는 "어젯밤 소통하는 과정에서 저의 부주의함과 부족한 인식에서 비롯된 표현, 그리고 이후 보인 태도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안겨 미안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태는 장현승이 팬 플랫폼에서 소통하던 중 '앙기모띠'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촉발됐다. 해당 단어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로 쓰이는 밈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팬들이 이 단어 사용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지만, 장현승은 "확대해석하지 말라"라고 맞서며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장현승은 자신의 대처가 안일했음을 시인했다. 그는 "해당 표현이 어떤 의미로 쓰이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경솔하게 사용했다. 어떠한 의도였는지와 관계없이,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또 해당 발언에 대한 우려를 안일하게 받아들였고, 잘못을 그대로 인정하기보다 제 입장을 설명하고 고집해서 많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당시의 잘못된 태도를 뉘우쳤다.

끝으로 그는 향후 소통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주겠다고 거듭 다짐하며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지난 2009년 그룹 비스트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장현승은 2016년 팀을 탈퇴한 뒤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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