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가수 손태진의 활동 반경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가수로 출발한 그는 최근 라디오 DJ와 음악방송 MC, 예능 프로그램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멀티 플레이어’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단순한 방송 출연을 넘어 진행과 소통 능력까지 인정받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진행자로서의 입지다. 손태진은 현재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청취자들과 꾸준히 호흡하고 있다.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선곡과 자연스러운 공감형 진행이 강점으로 꼽힌다. 라디오에서 보여준 안정감은 음악방송 MC 자리로도 이어졌다. 손태진은 최근 SBS Life ‘더트롯쇼’ 새 MC로 발탁돼 첫 방송 진행을 마쳤다.
특히 트로트 경연 출신 가수들이 예능 게스트나 단발성 프로그램 중심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는 것과 달리, 손태진은 진행자 역할까지 맡으며 방송 전반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제작진 역시 손태진의 안정적인 이미지와 음악적 전문성을 MC 발탁 배경으로 언급했다.
예능 분야에서도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손태진은 MBN ‘무명전설’에서 마스터로 출연해 참가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심사평을 전하며 공감형 심사위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SBS ‘열혈농구단’ 등 장르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노래하는 가수를 넘어 예능과 진행이 가능한 올라운더 이미지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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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태진 |
본업인 음악 활동 역시 꾸준하다. 손태진은 지난달 리메이크 EP ‘봄의 약속’을 발매하고 국내 음원 차트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타이틀곡 ‘하숙생’을 비롯한 수록곡들이 고르게 주목받으며 클래식 기반 보컬과 트로트 감성을 결합한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보여줬다는 반응을 얻었다.
공연 활동도 이어간다. 손태진은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단독 콘서트 ‘THE MAESTRO’를 개최한다. 클래식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이후 ‘트로트 가수’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진행과 예능, 공연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손태진의 행보에 업계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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