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공승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가운데, 최근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21세기 대군부인’ 관련 흔적이 본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공승연이 출연해 동생인 트와이스 정연과의 일화, 긴 연습생 생활 끝 데뷔하게 된 과정 등을 전했다. 그러나 최근 화제를 모았던 출연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관련 언급은 모두 편집됐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유재석이 공승연을 두고 “‘21세기 대군부인’으로 1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소개했고, 공승연 역시 “아이유 씨, 변우석 씨 열차에 나도 탑승해보겠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종영 후 작품 관련 에피소드를 풀어놓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분위기가 달랐다. 유재석의 소개 멘트에서는 작품명이 삭제됐고, 예고편에 등장했던 관련 자막도 다른 표현으로 교체됐다. 자연스럽게 드라마와 관련된 토크 역시 통째로 편집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졌다.
공승연은 극 중 윤이랑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호평을 받았고, 작품 인기에 힘입어 ‘유퀴즈’ 출연까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드라마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리면서 방송 역시 영향을 받은 모양새다. 실제 공승연의 출연 분량은 약 20분 안팎으로, 같은 회차 게스트였던 배우 유승목과 가수 비보다 짧았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 속 종영했지만, 지난 15일 방송된 11회 즉위식 장면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극 중 이안대군(변우석)이 대한제국 황제가 착용하는 십이면류관 대신 중국 제후국 군주의 구류면류관을 착용한 채 등장했고, 신하들 역시 황제가 아닌 제후국 군주에게 사용하는 표현인 ‘천세’를 외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역사 왜곡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아이유와 변우석은 각각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박준화 감독과 유지원 작가도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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