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 경수, 우유부단 '눈살'…‘나는 SOLO’ 순자vs영숙 오가는 철새 [종합]
2026. 05.21(목)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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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31기 경수의 마음은 갈대였다. 두 여자의 강렬한 대시 탓이었다.

20일 밤 방송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31기 옥순, 정희, 영숙, 영자, 순자, 정숙, 광수, 상철, 영식, 영호, 영철 썸, ‘왕따 논란’ 등의 실체가 드러났다.

앞서 순자는 경수가 게임에서 딴 슈퍼 데이트권을 영숙에게 쓴다는 말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위경련으로 응급실 차를 탔다. 자신을 너무 좋아하는 순자의 마음을 알아챈 경수는 사람의 도의, 다양한 상황 등을 고려해 영숙이 아닌 순자에게 데이트권을 쓰기로 결정했다.

경수는 병원에서 돌아온 순자에게 확신을 주는 말들을 했다. 그제서 순자의 기분이 좀 나아진 눈치였다. 순자는 자신 앞에서 앞담화를 서슴지 않았던 옥순, 영숙, 정희의 행태에도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영숙에게 먼저 다가섰다.

그는 앞서 자신과 달리기 대결을 하다가 넘어진 영숙의 손을 살피면서 “병원 가야 하는 건 아니냐”고 말했다. 영숙은 “괜찮다”고 말해 상황은 일단락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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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영숙도 순자도 경수를 포기하지 않았다. 역대급 훈남 안경사인 그는 두 여자 사이를 오가면서 슬금슬금 눈치를 보고 처신에 최선을 다했다. 우선 경수는 약속했던 영숙과 슈퍼 데이트권을 써서 브런치 데이트를 나갔다.

영숙으로선 경수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하지만 경수는 이미 노선을 순자에게 정한 상태였다. 경수는 조용히 눈치를 보다가 영숙 앞에서 “이제 노선을 정해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경수는 “솔직히 내 1순위는 순자가 맞긴 하다”라고 본론을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회적인 그는 영숙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영숙의 칭찬을 섞어가면서 “좋긴 했는데, 좀 타이밍이 빨랐으면 내가 달라졌을까 생각도 하게 된다”라면서 그가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우회적인 거절을 했다. 결론은 순자를 선택하겠다는 선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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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은 “일단 네가 동정 때문에 순자를 택하는 것이면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면서 “나도 너랑 짧게 대화를 하긴 했는데, 상당히 내게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됐다”라면서 경수의 거절 의사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한 번 더 생각하고 고민해달라고 읍소했다, 경수의 역대급 인기가 실감되는 상태였다.

영숙은 지치지 않고 “솔직히 나 너 흔들기 위해서 여기 나온 거다. 네가 1순위가 누구라고 말하지만, 그게 지금 정답이 아닌 것 같다. 최종 선택 가서 생각해봐라”라고 다시금 설득했고 경수는 다시금 말리는 분위기였다. 거절이 좀처럼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숙은 경수가 넘어온 것을 눈치채고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경수는 누구 한 명의 여성이 강하게 좋기보다, 두 사람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는 상태였다. 이에 결국 세 사람의 최종 선택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수는 영숙의 끝없는 설득에 대해서 “예전에 스피치 강의도 하셨다는데 진짜로 설득이 되더라. 쉽지 않은 건데, 뭔가 그런 설득이 멋있게 보였다”고 말했다. 경수로선 일단 아픈 순자를 선택하려 했지만 영숙 앞에서 또 다시 마음이 흔들리면서, 삼각관계는 하릴없이 미궁으로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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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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